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경쟁 격화 속 후발업체 추격 '심화'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경쟁 격화 속 후발업체 추격 '심화'

수주 선진화 방안 모색 의해 각계 전문가들 심도있는 토론 이어져

기사입력 2013-12-12 00:01:4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경쟁 격화 속 후발업체 추격 '심화'

[산업일보]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동향과 선진화 방안에 대한 정책 세미나가 10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개최, 성공사례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세미나에는 건설․플랜트 분야 중견․중소기업 및 대기업, 민간금융기관, 정부관련부처, 정책금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해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였으며 시행성과 검토를 통해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정책금융-민간금융 기관 간, 금융기관-기업 간 협조․지원체제를 강화, 정책의 추진동력을 제고했다.

세션 1에서는 해외건설협회 김종현 이사와 플랜트산업협회 이상호 본부장이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는 790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고 지역적으로 중동, 공종별로 플랜트에 편중돼 있던 수주구조가 아시아 지역, 토목부문 수주 증가 확대 등(전년 동기대비 304% 증가) 다변화 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시장에서 매년 경쟁이 격화되고 후발업체의 추격이 심화되고 있어 금융을 동반한 투자개발형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역량확대가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세션2에서는 기획재정부 윤태용 대외경제국장이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윤태용 국장은 올 11월말 기준으로 이행성 보증 8.8조원, 보증보험 2.8조원을 지원, 우리 기업의 수주를 뒷받침했으며 보증 수수료․보험료 인하 조치를 완료함으로써 정책 시행 후 우리 기업의 이행성 보증 수수료 약 13억원, 보험료 약 1억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민간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환변동 보험제도 확대, 보험료 납부방식 개선 등의 제도개선과제를 대부분 완료했고 정책금융기관의 마중물 역할 강화를 위해 2014년 예산안에 수은 출자 1,500억원, 무보 출연 1,400억원이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정책금융 관련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센터‘도 발족 예정이다.

그는 개도국 개발사업 특성에 맞는 금융지원을 위해 개발금융체제를 도입했으며, 베트남 딴번-연짝 도로건설사업 지원 등 민관협력(PPP) 사업 방식 확대 등도 추진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난 3분기에도 우리기업은 사우디 슈까이끄 화력발전(32.6억불), 모로코 사피 민자발전(17.7억불) 수주 등 글로벌 건설․인프라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수은 등은 총 사업비 120억불 규모의 호주 로이힐 철광산 투자개발사업, 14억불 규모의 미얀마 공항개발사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추진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이번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을 통해 2017년까지 추가적으로 연간 3.9~4.7%수준의 수주 증가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1.5만명 내외의 고용 증가와 연간 14억불 내외의 생산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션3에서 수출입은행 문준식 총괄사업부장과 무역보험공사 이경래 프로젝트금융총괄부는 정책금융기관 지원 사례 분석에 대해 소개했다.

수출입은행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올해 24.5조원의 여신을 지원(전년대비 16% 증가)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보증심사 개선, 해외네트워크 확대 등 금융지원 역량 강화를 추진중이라는 것.

건설과 IT가 융복합된 콜롬비아 보고타 市 교통카드 시스템 수출 시 우선상환제를 통하여 국내 민간금융기관이 최초로 해외 PF 사업에 참여한 사례를 설명했다.

2014년에는 26조원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으로, 신흥시장 진출 활성화․금융제공방식 다양화 등을 통한 전방위 금융지원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무역보험공사는 태국 폐기물 처리시설(‘13.9월), 인도네시아 깔리만탄 석탄발전(’13.12월 예정) 등의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국내 민간은행 및 일본․중국계 은행의 자금을 활용한 해외 프로젝트 지원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클리포드 챈스 김현석 변호사, 한화건설․삼성물산 등이 해외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및 우수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과 건설․플랜트 기업 및 민간금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원 방안과 추진사례를 공유한 첫번째 행사로 건설․플랜트 기업의 수주 선진화를 위한 건설적인 토론의 장으로 향후 지원기관과 기업,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른 주요 성과 점검을 통해 정책 효과성을 제고하고 향후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한 부분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분기별로 수주지원반을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