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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소, 5MW급 풍력터빈 블레이드 국제인증 획득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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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소, 5MW급 풍력터빈 블레이드 국제인증 획득

국내 최대 크기 블레이드 인증시험 성공…풍력기술 진일보

기사입력 2014-02-06 0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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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소, 5MW급 풍력터빈 블레이드 국제인증 획득
재료연구소 부안 풍력시험센터의 5MW급 풍력터빈 블레이드 인증 시험


[산업일보]
국내 최초로 5MW급 해상 풍력터빈 블레이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해 국내 풍력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 부안 풍력시험센터(센터장 박지상)는 국내 최초로 5MW급 해상 풍력터빈 블레이드에 대한 인증 시험을 실시,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5년산 국책과제를 통해 재료연구소와 국내 풍력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블레이드는 길이 68m, 중량 28톤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블레이드 중 가장 크다. 지금까지 65m 이상 초대형 블레이드 개발 기술은 독일, 덴마크 등 풍력 선진국만이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증 시험은 재료연구소의 독자적인 기술과 설비로 완료한 것으로 국내 블레이드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블레이드는 상용화하기 위해 반드시 설계․제조기술의 적합성을 입증하는 인증 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센터는 국제공인인증기관인 GL의 입회 하에 지난 2013년 블레이드에 설계 최대하중을 가해 블레이드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인증 시험을 실시했다.

5MW급 풍력터빈은 향후 해상 풍력터빈의 주력기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해안 2.5GW 해상풍력단지 건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2011년 11월 개소 이후 국내에서 개발된 2MW(48m), 3MW(44m, 48m), 5MW(68m)급 블레이드의 인증 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재료연구소 부안 풍력시험센터는 7MW급 시험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험동과 설비를 확장하는 ‘신재생에너지(풍력) 성능검사기관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풍력터빈은 5MW급이 최대지만 세계적으로 7MW급 개발이 진행 중이며, 국내 기업도 개발하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 및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이에 대비하고 있다.

고도화사업에는 정부출연금과 재료연구소 부담금 64억 원과 전라북도의 매칭자금 65억 원 등 총 129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말 시험동과 시험설비를 확장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동시에 2개의 블레이드 시험이 가능하며, 아시아 최대 용량인 7MW급까지 시험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

박지상 센터장은 “70m 이상의 초대형 구조물인 블레이드 개발은 고도의 설계, 제조, 시험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가능한데 재료연구소는 설계부터 제조, 시험에 대한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며 “과거 수십 년간 풍력 선진국에서 확보한 기술을 제한된 시간과 예산으로 따라잡기 위해서는 세계 표준을 이끌 관련기술의 개발과 설비확충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이해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료연구소는 시험기술 고도화를 위한 별도의 R&D사업과 2015년 이후 전담 운영팀 구성 등을 통해 부안 풍력시험센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풍력핵심부품 전문시험평가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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