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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연료 환경품질 평가, 변별력 강화된다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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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연료 환경품질 평가, 변별력 강화된다

기사입력 2014-02-09 0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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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연료(경유, 휘발유)에 대한 환경품질등급 평가·공개제도가 앞으로 더욱 강화된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은 2013년도 하반기에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 평가결과와 환경품질 평가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번 평가 결과, 기존 평가체계로는 품질차이를 식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품질등급 공개주기를 반기에서 월별로 변경하는 한편, 별(★) 등급과 함께 점수를 병행 표기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연료 제조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제조·수입사간 연료품질 차이가 미미해짐에 따라, 기존 별(★) 5개 등급체계로는 더 이상 연료별 품질수준의 차별화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품질검사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최근 변화된 국내 석유시장 구조와 전체적인 자동차연료 품질수준 등을 고려해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별(★) 등급과 함께 등급산정의 기초가 되는 점수를 추가로 공개해 5단계 등급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수도권 내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에 대해도 환경품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 2회 정유사·수입사 브랜드별로 환경품질등급을 공개하던 방식을 변경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검사대상 저유소·주유소의 연료품질등급도 매월 산정해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키로 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제의 목적이 ‘친환경 연료에 대한 정보공개’에 있는 만큼 미흡한 점을 개선해 이 제도가 앞으로 소비자의 친환경연료 선택을 위한 실질적인 판단기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기오염 개선뿐만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가감없이 제공하는 정부 3.0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정유사·수입사(총 7개소)의 자동차연료는 별(★) 4개∼5개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며 특히 국내 정유사의 경유는 2006년 하반기 이후 7년 연속 별(★) 5개를 받았다.

세부 결과를 보면, 경유는 황함량, 밀도, 다고리방향족, 윤활성, 세탄지수 등 총 5개 항목에서 모든 정유사·수입사가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방향족화합물 항목에서는 세동에너탱크가 별(★) 3개, 나머지 정유사·수입사는 모두 별(★) 4개 등급을 획득했다.

휘발유는 HC, CO, NOx에 영향을 미치는 황함량, 발암물질인 벤젠함량 및 방향족화합물, HC에 영향을 주는 90% 유출온도 등의 항목에서 모든 정유사가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항목은 모든 정유사가 별(★) 2개에 그쳤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 항목은 GS가 별(★) 1개, 현대오일뱅크가 별(★) 2개, SK에너지와 S-OIL가 별(★) 3개를 받아 국제 최고기준(★ 5개)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제도는 소비자의 친환경연료 구매를 촉진하고 정유사의 자발적인 연료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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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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