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토교통부는 2009년부터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이 매년 10개 이상씩 꾸준히 매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동산 10개(7800억원 규모)가 매각되고 올해에도 2개가 민간 또는 지자체에 매각돼 2월 현재 총 121개 종전부동산 중 68개의 매각이 완료되는 등 지속적으로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11일 서울경제가 보도한 <지방이전 공공기관 “울고 싶어라”>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기존 부동산의 매각이 난항을 겪는데 7조 물량이 더 쏟아졌다며 이전비용을 은행 대출로 충당하고 재무구조 악화 기관도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일각에서는 종전부동산이 민간기업 및 외국계 자본에 헐값으로 넘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종전부동산은 감정평가를 거쳐 매각되기 때문에 헐값매각 우려는 낮으며 지금까지 매각된 68개 종전부동산 대부분이 감정평가금액 이상으로 매각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토부는 매각예정인 53개 종전부동산에 대해 부동산 경기상황과 공공기관 이전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매각물량 집중이 방지될 수 있도록 연차별로 매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올해 초 2개 종전부동산(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각각 민간과 지자체에 매각됐다.
지방이전 공공기관 종전부동산, 꾸준히 매각되는 중
기사입력 2014-02-13 10: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