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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협력사로 도약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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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협력사로 도약

기사입력 2014-03-07 18: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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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M&A센터 설립 이후 지원 동국실업의 독일 ICT사 인수, 이수페타시스의 중국 TTL사 인수 등 총 9건의 해외 M&A를 성사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글로벌 M&A지원센터(이하 'M&A 센터') 설립 1주년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해, M&A 센터 설립 이후의 성과를 점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M&A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밝혀졌다.

행사에는 산업부 김재홍 1차관, 기재부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 오영호 코트라 사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M&A지원기관, IB(Invest Bank)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트라-외환은행, 수출입은행간 ‘글로벌 M&A 지원 협력 MOU’ 체결,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해외 M&A 활성화 보완대책'발표, ▶해외 M&A 활성화 포럼 및 M&A상담회가 이루어졌다.

7일 산업부에 따르면 동국실업(자동차부품)이 폭스바겐에 생산량의 80%를 납품하던 독일 ICT사를 인수(300억원)해, 폭스바겐에 납품기회를 확보하면서 글로벌기업 협력사로 도약했다.

이수페타시스(PCB 제조) 역시 중국 TTL사 인수(260억원)를 통해 현지 생산기반을 확보하면서 중국 내스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과거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해외 M&A에 중소·중견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중소규모 M&A를 지원하는 서비스 시장은 미성숙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M&A를 지원하는 서비스 시장을 보다 활성화하는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에서, 코트라-외환은행, 수출입은행간 ‘국내기업의 글로벌 M&A지원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외환은행과 수은은 코트라가 지원하는 유망 해외 M&A건에 대해, 인수자금 및 해외 현지 법인의 투자 자금 대출시 금리 우대, 정보교류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M&A센터에서 금융을 포함하는 패키지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금융 기관에서는 지원 프로그램은 있으나 유망 M&A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실제로 운용되지 못한 한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중소규모 M&A에 대한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지원을 선별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M&A 활성화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기업들의 의견수렴 결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힌, 유망 매물에 대한 정보를 확충하고, 회계․법률 실사비 지원을 확대했으며(최대3천만원→최대5천만원, 50%매칭), M&A의 성패를 결정짓는 사후통합관리(PMI:Post-Merger Integration)에 대한 컨설팅비 지원(최대 3천만원, 50%매칭)을 신설했다.

또한, 고위험-저수익 구조로 인해 민간의 투자가 저조한 M&A에 선도적으로 투자하는 ‘(가칭) M&A 특화펀드’를 시범 조성하고, ‘M&A금융 지원 자문단’을 통해 Copa펀드 등 기 조성된 M&A지원 펀드의 투자 실행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민관 합동 ‘해외 M&A지원기관 협의체’를 발족해, 애로 해소,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M&A 성공․실패 사례 분석 등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M&A활성화 포럼, 해외 M&A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1 M&A 상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해외 M&A는 글로벌 공급망 또는 우수 기술을 단숨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자원이 빈약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하지만, 해외 M&A에 성공하기가 쉽지는 않은 만큼, 우리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 정신을 살려 면밀히 준비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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