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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과 ‘높은 연비’ 앞세운 하이브리드차 소비자 사로잡을까?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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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과 ‘높은 연비’ 앞세운 하이브리드차 소비자 사로잡을까?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차세대 자동차가 될 것”

기사입력 2014-03-26 14: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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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친환경과 높은연비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구매의향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과 ‘높은 연비’ 앞세운 하이브리드차 소비자 사로잡을까?


시장조사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고 월 1회 이상 운전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600명, 4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전체 10명 중 6명(58.3%)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차세대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이 올라갈수록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적인 흐름’을 이룰 것이라는 의견(20대 47.2%, 30대 54.8%, 40대 59.2%, 50대 이상 72%)이 많았다. 또한 전체 10명 중 7명 이상(71.5%)은 환경보호를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의견 역시 고연령에서 동의하는 목소리가 많이(20대 60%, 30대 68.8%, 40대 73.6%, 50대 이상 83.6%) 나왔다. 그에 비해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솔린 자동차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54.4%)이 절반을 넘어,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56.1%)>디젤(44.4%)> 가솔린(36.9%) 순 희망
향후 구매를 가장 희망하는 자동차 유형을 묻는 질문에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56.1%, 중복 응답)의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디젤(44.4%), 가솔린(36.9%), 전기(20.4%) 자동차를 희망하는 소비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데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6.7%가 동의하고 있어, 하이브리드 대중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예상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최대 장점인 ‘연비 효율’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감 속에 어느 정도 우려도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5.5%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가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연비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지만, 동시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가 과장됐다는 말을 들었다는 소비자도 10명 중 6명(57.7%)에 달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확신이 아직은 크지 않은 것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가 가장 우수하다는 의견이 37.7%에 그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10명 중 4명(42.1%)은 하이브리드 방식이 고장이 잦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도 있었다.

‘친환경’과 ‘높은 연비’ 앞세운 하이브리드차 소비자 사로잡을까?

전체 60.3%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많이 부족해”
한편 전체 응답자의 60.3%는 아직까지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고 바라봤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국산보다 수입 자동차가 더 우수하다고 바라보는 의견(49.8%)이 비동의 의견(13.9%)보다 훨씬 높다는 점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발전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처음 개발한 일본의 기술이 가장 앞선다는 의견(38%)도 비동의 의견(19.5%)보다 많았다.

‘친환경’과 ‘높은 연비’ 앞세운 하이브리드차 소비자 사로잡을까?


‘연료 절감’과 ‘높은 연비 효율’을 중요한 이유로 꼽아
전체 73.1%가 향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구매 의향을 가지고 있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의향을 가진 운전자들은 연료 절감(69.8%, 중복응답)과 높은 연비 효율(65.1%)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고 있어, 기존 가솔린 차량보다 적은 연료로 운행이 가능하며, 연비도 효율적인 부분들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혜택 제공을 받을 수 있고(49.2%), 배출 오염물질이 적어서(43.2%)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다는 의견도 많았다. 환경개선에 도움도 되고, 실질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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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시 가장 염려되는 요인은 ‘비싼 차량 가격’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시 가장 염려되는 요인은 ‘비싼 차량 가격’으로, 구매 의향자(73.7%, 중복응답)와 비구매 의향자(58.7%) 모두 최초에 들어가는 높은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구입 가격에 이어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의향자들은 A/S 및 사후관리에 대한 우려(48%)와 부담스러운 배터리 교체 비용(44%)를 염려되는 요인을 꼽았다. 또한 아직 대중적인 자동차가 아니라는 점(34.9%)도 구매를 꺼리게 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비구매 의향자들의 경우에는 비싼 차량 가격과 함께 아직 대중적인 자동차가 아니라는 점(54.6%)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대중적인 차량이 아니므로 A/S가 곤란할 수 있다는 점(43.9%)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으며, 부담스러운 배터리 교체 비용(30.1%)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자동차 구입 시 가장 고려했던 요인은 ‘차량가격’과 ‘연비’
현재 자동차 보유자(769명)들이 자동차 구입 시 가장 고려한 요인은 차량 가격(59.8%, 중복응답)과 연비(59.6%)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디자인(41.5%)과 크기(37.2%), 브랜드(33.9%)에 대한 고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자동차의 연비는 20대(66.1%)와 30대(64.1%)가, 크기는 40대(44.1%)와 50대 이상(40.2%)이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친환경’과 ‘높은 연비’ 앞세운 하이브리드차 소비자 사로잡을까?


자동차의 의미에 대해서는 출퇴근과 등하교시 필요한 교통수단(75%, 중복응답)이자, 여행 및 레저활동을 위해 필요한 교통수단(64.1%)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 다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취미/여가 수단(32.1%), 짐을 운반하는 운송수단(28%),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14.3%)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으며, 특히 취미/여가 수단으로 자동차의 의미를 규정하는 경우는 20대(37%)와 30대(37.9%)에서 많은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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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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