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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패스에서 제로패스로 안전 기준 확장, '中 심천 AI협회와 맞손'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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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패스에서 제로패스로 안전 기준 확장, '中 심천 AI협회와 맞손'

출입 관리 노하우로 중국 공공시장 진출 MOU…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수출

기사입력 2026-02-03 0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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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학교 출입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스쿨패스(School PASS)’가 국내 공공기관을 넘어 중국 대륙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바른정보기술은 단순한 출입 통제를 넘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공공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스쿨패스에서 제로패스로 안전 기준 확장, '中 심천 AI협회와 맞손'
좌측부터) 바른정보기술 박창용 전무, 심천 AI산업협회 위원장

바른정보기술은 지난 2일 중국 심천 AI산업협회(SAIIA)와 현지 공공기관 출입관리시스템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른정보기술이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 출입 관리 기술과 생체·모바일 인증 역량을 중국 공공 인프라에 이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서 검증된 ‘K-보안’… 심천 거점으로 대륙 공략
협약에 따라 양측은 중국의 대표적인 AI 산업 클러스터인 심천을 거점으로 삼아 학교와 공공청사, 데이터센터 등 보안 수요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 공공 부문 역시 기존의 수기 명부 중심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DX)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검증된 스쿨패스의 기술력이 현지 수요와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바른정보기술의 솔루션은 네이버·카카오·PASS 등 민간 인증 플랫폼과 모바일 신분증을 연계해 방문자 신원을 1초 내외로 검증한다. 또한 일본 리코(Ricoh)와 공동 연구개발(R&D)한 라이너리스(Linerless) 점착 라벨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성과 현장 식별력을 동시에 확보한 점도 중국 측의 관심을 끈 요인으로 꼽힌다.

스쿨패스에서 제로패스로 안전 기준 확장, '中 심천 AI협회와 맞손'

3월 ‘제로패스’ 정식 출시… 공공기관 최적화로 B2G 확장
글로벌 진출과 함께 국내 공공시장(B2G) 공략을 위한 전용 라인업도 강화한다. 바른정보기술은 스쿨패스의 공공기관 특화 버전인 ‘제로패스(Zero PASS)’를 오는 3월 정식 출시한다.

제로패스는 도청, 항만, 국방부, 데이터센터 등 보안 민감도가 높은 시설을 타깃으로 한다. 기존 모델보다 화면을 21.5인치로 키워 시인성을 높였으며, 휠체어 사용자와 고령자를 고려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키오스크 화면을 40도 기울여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미 김포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 등에 선제 도입되어 잦은 외부인 출입 환경에서도 신속한 인증과 출입 이력의 디지털화를 구현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오는 3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을 앞두고 있어 공공 시장 진입 장벽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용 바른정보기술 전무는 “스쿨패스는 단순한 보안 장비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행정 혁신을 실현하는 플랫폼”이라며 “제로패스를 통해 국내 공공 출입 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고, 심천 AI산업협회와의 협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행정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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