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켓 밑의 언더패킹은 안정된 인쇄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표준적인 언더패킹 방법은 블랑켓과 블랑켓통의 베어러를 같은 높이로 셋팅하는 것이지만 블랑켓과 패킹지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여 0.05㎜ 높게 셋팅하는 "오버패킹"이 현재 주류가 되어 있습니다.
만약 그 이상으로 높게 셋팅을 하면 망점이 두꺼워지거나 겹치는 문제, 롤러얼룩이 생기는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반대로 베어러에 비해 낮아지면 낮아질 수록 망점과 민인쇄의 착육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언더패킹은 0.01㎜ 단위의 작은 차이가 인쇄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중요한 언더패킹은 습수액 관리, 롤러 조정 등에 비해 경시되고 있습니다.
번역 - 서운호 아시아믹스코리아 한국지점장
출처 ? ASIAMIX JAPAN 월간 칼럼
그 이유의 한가지는 실린더 게이지를 이용하는 측정방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린더 게이지를 이용한 언더 패킹은 블랑켓과 베어러와의 높이차를 측정하여 산출하는 방식이지만 실린더 게이지는 곡면의 블렝캇통에 밀착시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위치가 틀어지면 측정수치도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측정은 0.01㎜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러번 측정을 실시하여도 수치가 안정되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측정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언더패킹의 측정을 안하는 인쇄회사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일본의 인쇄회사에서 언더패킹에 관해 현장담당자에게 물어보면 확실히 관리하고 있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디지블랭"이라는 언더패킹측정기를 제안합니다.
이 제품은 언더패킹을 블랑켓과 베어러의 높이차로 계측하는 것이 아니라 언더패킹 그 자체를 실측정합니다.
예를 들면 블랑켓이 1.95㎜+ 언더패킹지 0.9㎜로 언더패킹을 한 경우 2장의 합은 2.85㎜로 표시됩니다.
디지블랭을 사용하면 센서를 블랑켓에 접촉시키면 2.85㎜가 바로 표시되기 때문에 측정이 매우 간단합니다.
또한 장시간 인쇄를 반복하면 블랑켓의 측정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블랑켓의 교환시기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베어러부분이 숨겨져 있는 인쇄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와같은 인쇄기를 쓰시는 인쇄회사에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측정문제를 해결하였다면 다음 단계는 어느 수치까지 블랑켓을 사용할지에 관한 자사의 허용범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허용범위는 인쇄기나 사용하는 블랑켓에 따라 다르지만 신품의 상태에서 -0.07㎜정도가 적당합니다.
이것을 넘어버리면 언더패킹지를 추가하거나 블랑켓을 교환하여 규정한 언더패킹으로 조정하면 잉크 착육문제를 미연에 방지하실 수 있습니다.
보다 안정된 인쇄물을 인쇄하기 위해서는 언더패킹 관리에 관해서 꼭 한번정도 재검토를 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CMS를 실시하시거나 검토중인 경우에는 언더패킹의 확실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상 같은 언더패킹 상태로 인쇄를 하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월간 인쇄문화 박진우 기자 print59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