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토스/SIMTOS 2014] 대만 공작기계산업 발전의 비결…②
‘공작기계는’ 자본재이자 모든 제조업의 기반이다. 전 세계의 제조업체에 높은 투자수익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곧 대만 공작기계 및 부품산업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대만의 공작기계 산업이 강한 자동차 산업과 내수시장의 뒷받침 없이도 타국과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대만의 유연한 대응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기인하며 이를 통해 대만 공작기계 산업만의 독특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은 세계 수준의 공작기계산업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대만현지 공중에서 내려다봤을 때, 대만 중부의 따뚜산(大肚山) 대지를 따라 길이 약 60km, 너비 약 14km 크기의 마을에 1천여개의 정밀기계업체와 1만여개의 다운스트림 공급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대만 정밀기계의 골드밸리로써 30만명이 넘는 취업인구와 연간 9000억(대만 달러)의 생산액을 자랑하며 세계에서 단위면적 당 생산액이 가장 크고 밀도가 가장 높은 정밀 기계 클러스터이다.
만약 이 클러스터가 없었다면 구글이 사막에 건설한 태양에너지 발전소는 결코 태양을 쫓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세계 반도체, 패널 산업의 4대 장비 공급업체에서 사용하는 부품도 여기서 생산된다.
특히 이들 업체가 없다면 반도체 및 패널 산업은 공급사슬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독일, 이태리의 자동차 부품과 미국 GM, 독일포르쉐, 한국 현대의 변속기가 모두 이 클러스터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도 모듈 가공 장비를 주로 이 골드밸리에 의존하고 있다.
대만의 공작기계가 애플의 1억개의 독특한 요구를 만족시키며 세련되고 독특한 특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대만 공작기계산업 클러스터의 일본, 독일보다 앞서나가는 효율성에 기인한다.
대만 공작기계산업은 클러스터 경영으로 부가가치 창출하고 있다.
정밀, 혁신, 지속성으로 고객에게 우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대만 공작기계산업이 추구하는 길이다.
대만 중웨이 발전센터(中衛發展中心, CSD)의 지휘아래 대만의 많은 공작기계 제조업체는 협력의 일환으로 M-Team 연맹을 결성해 서로 배움을 통해 린 생산 및 경영 시스템을 추진해 대만 전체 공작기계의 품질을 제고하고 납기 단축에 진력할 뿐만 아니라 우수 브랜드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
대만 정밀 공작기계의 골드벨리 특징을 살려 이전의 고군분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클러스터의 역량으로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하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내고 또한 제도화, 우수 품질, 이미지 제고를 통해 대만 공작기계산업의 끝없는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만 공작기계산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이 결합된 새 트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비스업은 대만이 경쟁력 있는 분야로 대만의 공작기계 및 부품업체들 또한 이러한 대만의 서비스산업 모델을 제조업에 응용해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넓은 고객층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다 신속한 근거리 서비스 제공 모델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세계 각처에 거점을 형성해 양질의 실시간 AS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까운 곳에서 고객들 각각의 요구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