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도키멕㈜ 윤주한(50세) 부장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이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키멕㈜ 윤주한 부장은 지난 10년간 산업기계 및 차량용, 선박 등 전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유압기기의 국산화 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했고,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차량용 전기전자 유압솔레노이드밸브와 산업용 비례제어밸브, 선박에 사용되는 댐퍼구동용 전기유압식 파워-패키지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솔레노이드밸브는 코일에 전류룰 통전해 플런져(가동자)를 구동시키는 전자석 구조의 밸브를 말하며 비례제어밸브는 솔레노이드 전자석 원리에 인가되는 전류치별로 일정한 흡인력을 유지토록 만든 전자석 구조를 띠고 있다. 파워-패키지의 경우 유체동력발생장치, 제어밸브, 실린더 등을 하나로 집적화 시킨 형태를 의미한다.
연간 50억규모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발생시키고, 공작기계 동력발생장치의 신뢰성인증(R마크)을 받는 등 다수의 유압기기관련 지식재산권(국내특허 등록 4건, 출원 2건) 확보에도 성공해 정밀기기 유압기기 기술개발의 발전과 국산화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주한 부장은 “이번 수상을 중소기업의 유압기기 선진화 기술개발과 융·복합제품의 국산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격려의 손길로 알고 지속적인 국산화 연구개발, 상용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 부장은 산업기계의 동력발생 장치 및 그의 제어는 유압기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유압기술 및 그 제품은 선진 해외사로부터의 수입품이 대부분이다. 특히 전기, 전자, 자석의 원리를 이용한 자기장기술을 활용한 솔레노이드 제어, 비례제어, 서보제어 기술은 선진사와의 기술격차가 심하고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제품이지만, 점점 고응답화, 정밀화가 요구돼지는 산업기계 전반에 필수적으로 적용돼야 하는 기술 및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부터 솔레노이드 설계이론 확립을 필두로 차량용 솔레노이드 밸브 국산화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고, 다음 단계의 고급기술인 비례제어 기술을 2005년부터 개발을 시작으로 2008년에 기술개발을 완성하고, 정밀사출구현에 위해필수적인 사출성형기기에 다량 적용 되고 있다.
유압기술이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서보제어기술은 2008년부터 개발을 시작으로 2012년에 서보제어 기술 및 시제품을 국산화하고 이후 상용화 준비 작업 중에 있다.
윤 부장이 개발한 제품 및 기술을 근간으로 이후 융복합화한 제품으로의 기술개발 및 국산화가 전개돼 2010년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조선기자재중의 하나인 선박용 댐퍼구동 파워-패키지를 국산화해 전량 수입대체 효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