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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시장, 빅뱅 마켓을 잡아라
이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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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시장, 빅뱅 마켓을 잡아라

청소기, 가습기, 가정용 공기 정화기 등 소형가전서 성과 가시화

기사입력 2014-05-26 18: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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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시장, 빅뱅 마켓을 잡아라


[산업일보]
미국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KOTRA(사장 오영호)는 ‘미국 온라인 유통망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 온라인 시장에 우리 중소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과 이베이를 초청했다.

26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시장 매출은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통한 모바일 쇼핑 확대에 힘입어 매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해 시장규모가 2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월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던 미국 대형유통업체들도 온라인 판로 개척에 총력전을 개시하면서 미국 온라인 시장 확대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은 3~4%로 정체되어 있어, 머지않아 온라인 유통이 새로운 주류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본 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쇼루밍(showrooming)’ 트렌드도 이를 방증하는 사례다.

국내 중소기업은 아직까지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KOTRA가 작년 발간한 ‘북미 온라인 유통시장 진출방안’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청소기, 가습기, 가정용 공기 정화기, 주서기 등 소형가전제품과 빨래 건조대, 쿠킹페이퍼 등의 생활용품,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중소기업이라도 제품에 자신만 있다면 자기 브랜드로 당당하게 판매할 수 있고, 입소문을 잘 타면 진입장벽이 높은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로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대미 온라인 수출에 관심을 갖는 국내업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설명회 연사로 나선 아마존 USA와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이 미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마존과 이베이는 미국 최대 오픈 마켓 업체로, 이 두 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매출액은 2013년 기준 각각 744억 달러, 765억 달러에 달한다. 오픈 마켓은 개인이나 기업 판매자가 인터넷에 직접 상품을 올려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만을 제공한다.

두 연사 모두 국내 중소기업이 취약한 미국 내 물류시스템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KOTRA가 운영 중인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주요 방안으로 제시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물류시스템 확보를 대미 온라인 수출의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로 지목하고 있는데, 재고관리, 배송추적, 반품 및 A/S 처리를 망라한다.

온라인 수출에 잔뼈가 굵은 바이투코리아 조응래 사장은 이베이를 활용한 대미 수출 성공사례를 통해 성공 노하우와 유의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바이투코리아는 2012년 전 세계 이베이 셀러 중 최고 판매 등급에 속하는 ‘티타늄 등급(연매출 180만 달러 이상)’을 획득한 바 있다.

설명회에 이어 오후 세션에는 연사와 사전 신청한 국내업체 간 1:1 상담회가 개최되어, 개별 품목의 온라인 수출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KOTRA 최현필 선진시장팀장은 “최근 중국 등 많은 외국 업체들이 오픈 마켓을 통해 현지에서 미국으로 배송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에게도 대미 온라인 수출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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