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최고의 3D 프린팅 기술 전문가와 실제 창업자의 생생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유일의 시제품 제작산업 전시회인 ’PROTOKOR 2014‘는 자체 컨퍼런스 행사인 ‘제2회 3D 프린팅 유저 컨퍼런스’에서 3D 프린팅과 창업아이템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창업과 응용 산업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이번 컨퍼런스는 7월 2일, 3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FOOD(디저트), 패션/쥬얼리, 피규어, 오프라인샵 등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과 방법, 실제 창업자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최성권 서일대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비즈니스 창업’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3D 프린팅 기술이 가져다 줄 디자인 산업혁명의 의미와 디자인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생각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방법과 창업사례를 통해서 새로운 디자인 모델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3D Systems Korea’의 백소령 부장은 세계 3D프린터 시장의 리딩기업인 자사의 다양한 사례와 함께 3D 프린터라는 제조기술을 통한 창업가능성과 사례를 검토하고 기존 사업모델의 혁신 및 차별화 방안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BM아트센터’의 김병하 대표는 7년간 다양한 3D 프린터 장비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해 신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창업자들에게 사업특징을 고려한 적절한 3D 프린터를 소개한다.
‘쓰리디커넥션’의 신기진 대표는 국내외 패션분야에서 3D 프린팅을 활용한 사례를 신발에서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결과물과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신대표는 3D프린터 업계에서 유명한 'i.materialise' 주최의 챌린지 공모전에 한국 전통 혼례에서 사용하던 족두리를 콘셉트로 한 머리띠를 출품해 Winner10에 선정돼 일본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전시된 바 있다.
세계적인 아트토이(Art toy) 디자이너인 ‘쿨레인스튜디오’의 이찬우 아트디렉터는 아트토이 제작에서 디자인을 잘 표현해내기 위한 RP(Rapid Prototyping,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기술 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3D매트릭스’의 기술고문 겸 부회장인 주승환 부산대학교 교수는 개인용 도자기 제작에서 자동차 우주항공까지 들어가는 세라믹 프린팅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실생활에서의 변화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까지 국내외 개발현황과 사례가 이어진다.
예술가 4명이 직접 ‘사립 FAB LAB’이라는 개념의 3D 프린터 인쇄소를 창업한 ‘글룩’의 오정철 매니저는 3D 프린팅 기술과 예술의 감성이 교차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는 방법과 3D 프린터의 다양한 활용 안을 제시하며 창업사례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PROTOKOR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3D 프린팅 기술이 단순한 기술정보나 흥미위주의 소재가 아니라, 실제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무한한 활용성을 가진 기술이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한 뒤“국내외 주요 3D 프린터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일상생활 속 작은 아이템부터 산업 전반적으로 활용되는 3D 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