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 1,137개 과제 수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011년부터 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이하 참여기업)과 함께 1차와 2차 이하 협력중소기업(이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 지원한 '대중소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의 3년간 성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와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3년간 투입 재원 165억 원 중 참여기업이 108억 원, 정부는 57억 원을 분담)해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써 3년간 358개(중복기업 127개 포함) 협력기업에 연평균 약 4천6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등이 사전 진단을 통해 제조혁신과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기업별 맞춤형으로 제공했으며, 매년 평균 112명(연인원)의 상담사를 투입, 3년간 총 1,137개의 혁신 과제를 수행했다.
'대중소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을 통해 지난 3년간 제조혁신 분야는 연간 약 107개 협력기업에 대해 연평균 생산성 향상 31%, 품질개선 46%, 원가절감 33%, 납기단축 26%의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13년에 협력기업당 2.3억 원의 비용 절감 및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업체인 W사는 SCM(공급망관리) 체계 구축 및 가스충전 용기에 대한 바코드 시스템 도입을 통해 매년 약 62억 원의 용기 구입 비용을 3.5억 원으로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기술혁신 분야는 연간 약 62개 협력기업에 대해 시제품 제작 29건, 시험검사 27건, 기술정보 제공 및 현장방문 자문 76건 등을 지원했으며, 2013년 협력기업당 7.8억 원의 비용 절감 및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2012~2013년 협력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부가가치생산성도 각각 14%, 11% 증가해 중소기업 평균 증가율 7%, 5%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협력기업(143개) 중 설문 응답기업(115개)의 43%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총 134억 원의 신규 설비를 투자했다.(지난 해 지원금액 58.3억 원 대비 2.3배)
올해는 13개 기업이 참여해 95개 협력기업에 대해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며 기존의 제조혁신, 기술혁신 프로그램 외에 디자인혁신 등을 추가해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산업현장 안전경영 확산과 혁신 비법 공유를 위한 참여기업 –협력기업 간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과 동반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대기업과 1차 협력기업이 2․3차 이하 중소기업의 공정․경영․생산기술 등의 혁신을 지원하는 민간 차원의 '산업혁신 3.0'으로 심화․발전돼 나가고 있다.
올해 13개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9개 기업이 산업혁신 3.0에도 참여하고 있는바, 파트너십 사업은 1․2․3차 전체를 포함한 협력사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산업혁신 3.0은 소규모의 2차 이하 협력업체에 대해 설비투자를 포함한 공정 및 기술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프로그램의 차별화와 대기업의 상호 보완적인 참여 등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양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