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기업계 내수 활성화 위한 투자·고용 확대 당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서울에서 개최된 ’중견 기업계 안전경영 및 투자활성화 결의대회‘에 참석해 중견기업계에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경영 노력 및 내수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서민경제와 민생업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시급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을 중심으로 중견기업계도 자발적 소비촉진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수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의 올해 투자계획이 차질 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견련이 중견기업 28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설비투자 계획 조사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투자는 전년 대비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중견련 강호갑 회장를 비롯한 중견기업 대표들은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와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과 금년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면서, 3가지 결의사항을 선언했다.
우선 안전경영시스템의 도입 및 안전의식이 산업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소비진작 및 금년도 투자계획의 조속한 이행, 고용확대에 최대한 노력할 것,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규제완화 정책 등 새로운 대한 민국으로 나아가는 대장정에 적극 동참한다는 사항이다.
이 행사에서 중견련은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일 학습 병행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견련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로 육성할 수 있는 현장형 직무에 집중해, 연내 50개 중견기업에서 200여명 채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직 장관은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14. 7. 22.) 중견련이 법정단체화 됨에 따라 경제단체로서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중견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