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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중국 수출 붐 조성위해 中에 2개 무역관 신설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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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중국 수출 붐 조성위해 中에 2개 무역관 신설

KOTRA, 하반기 중국 수출 ‘역점’ 상반기 부진 만회

기사입력 2014-08-31 05: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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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 상반기 수출부진의 원인에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 중국 수출 감소를 이유로 들 수 있다. 이에 KOTRA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2년도 대 중국 수출 부진 시 예비비를 추가 편성, 대대적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역시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해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진핑 주석 방한 후 한껏 달아오른 경협분위기를 십분 활용해 대 중국 수출 붐을 다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OUTLOOK] 중국 수출 붐 조성위해 中에 2개 무역관 신설



상반기 무역 투자 동향

올 상반기 우리 수출은 성장률이 급감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수출액은 2,833억 달러로 전년대비 2.5% 상승했지만 과거 두 자릿수 증가율에 비하면 수출이 많이 둔화됐다. 부진 요인으로는 우리 수출의 1/4을 차지고 하고 있는 대 중국 수출이 마이너스를(-0.1%) 기록한 것이 가장 크고, 환율문제, 신흥시장 수출 부진, 선진시장으로 수출 회복 미흡 등이 주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외국인 투자유치는 상반기 신고기준 10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올해 목표인 170억 달러는 무난히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됐다. 다만 전년도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일본의 대한 투자가 감소를 보인 것과 무역규모에 비하면 아직도 10%대 미만에 그치고 있는 중국의 대한 투자는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하반기 주요 시장별 진출 전략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우리나라 상반기 무역 투자 동향과 하반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KOTRA의 사업계획, 조직개편 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상반기 부진한 수출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수출 동력 재점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시장

올 초부터 대 중국 수출은 빨간불이 켜졌었다. 전년도 수출 증가율은 8.6%인데 반해 올해는 올 초부터 부진하다 5월에 급기야 마이너스를 기록, 상반기를 ?0.1%로 마감했다.
지난 2012년에도 대 중국 수출이 월별 마이너스를 기록해 긴급히 예비비를 투입, 수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데 KOTRA는 올 상반기 상황이 당시와 같은 수출 비상시기라고 판단, 자체 예산을 절감해 대규모 상품전과 수출상담회를(China Business Plaza)를 실시하는 등 수출 붐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텐진과 선전에 무역관을 신설하고 우루무치 같은 신시장도 개척하며 친환경, 스마트 시티 같은 새로운 유망분야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의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주석과 동행한 기업 중 우리나라 투자에 관심을 보인 94개사를 대상으로 중국 상해와 북경 등지에서 IR을 개최하고 패션, IT, 엔터테인먼트, 식품 프랜차이즈 등 대중 수출 유망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투자유치활동과 공동 투자펀드를 조성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가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신흥시장
과거 글로벌 경제 위기 때 우리수출의 버팀목이었던 신흥시장은 최근에는 경제 상황이 어려워 우리 수출이 부진한 모습이다. 신흥국과 같이 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KOTRA는 산업육성이나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수하는 개발협력 사업에 중점을 두고 우리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현지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신흥시장에 우리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주재원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마스터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하기로 했다.
KOTRA는 하반기 주목할 신흥시장으로 이란과 인도를 꼽았다. 핵협상 시한이 9월로 연기된 이란은 중동 국가 중 우리나라 최대 수입국이어서 향후 서방과의 협상 내용을 보아가며 진출 방안을 유관 기관과 논의한다는 전략이다.
인도의 경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낙후된 인프라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신정부 예산을 발표, 12억 인구의 잠재력과 올 상반기 호전된 수출실적을 감안 인도에 서남아시아지역본부를 신설하고 뉴델리, 첸나이에 인력을 전진 배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진시장

미국과 EU를 위시한 선진시장은 회복경기에 있음에도 불구 우리나라 수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해 하반기에는 이들 국가의 회복세를 최대한 활용해 대형 유통망 진출을 확대하고 FTA 수혜 품목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다각화 한다는 전략을 세워 둔 상태다.

무역 2조 달러 달성기반 구축

하반기 수출 활성화 사업 못지않게 KOTRA에 중요한 사업 중 하나는 무역 2조 달러 달성 로드맵을 작성하고 이를 위한 Action Plan을 짜는 것으로 방향은 크게 4가지다.
먼저 ▲ 수출하는 기업은 더 잘하게 하고 역량 있는 내수 기업은 수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 고령화, 도시화 등 시장 트렌드에 맞는 로봇, 바이어, 서비스 등 차세대 먹거리 산업 발굴 ▲ 향후 수출 다변화를 위한 미래시장 Top 20 국가 발굴 ▲ 수출 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역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KOTRA는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퇴직 전문 인력을 활용해 수출 지식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해 주고, 내수 기업을 위해 ‘수출 첫걸음팀’을 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지방 중소기업들을 위해 ‘지방사업단’을 만들었고 ‘이동KOTRA’를 통해 구석구석 기업들을 찾아가고 있다.
아울러 중소 중견 기업들이 정상 외교성과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정상외교 경제 활용’포털도 올 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직 개편 및 인력 전진 배치

KOTRA는 수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조직 개편과 인력 조정도 계획하고 있다. 새롭게 신설될 조직으로는 ‘G2G 교역지원단’과 신흥국과 개별협력을 전담할 부서, 그리고 러시아 북한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진출지원을 위한‘글로벌전략지원단’이 있으며, 본사의 인력은 효율적으로 절감해 중국 무역관 및 서남아시아 지역본부 신설뿐 아니라 러시아, 두바이, 과테말라 등 신흥시장에도 인력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경영 혁신 성과

KOTRA는 지난 6월21일 52번째 생일을 맞았는데 때마침 경영평가 결과가 3년 연속 A 등급으로 나와 뜻 깊은 창립기념식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에 대한 개혁 요구가 어느 때 보다 높은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지고 의미가 컸다. 당시 간담회에서 오영호 사장은 “경평 결과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무와 역할에 어깨가 무겁다”며 “KOTRA는 앞으로도 중소 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돕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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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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