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청소기를 사용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청소 도중 꼬이는 전기선과 요란한 소리에 눈살을 찌푸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한 종합선물 같은 청소기가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열린 ‘KOPLAS 2015’에 등장했다. 바로 제세코퍼레이션의 무동력 수동청소기.
제세코퍼레이션 김기면 대표는 “1991년 창업 후, 대형공작기계 수입 및 수출에 주력했었지만 교통사고 등 어려운 일이 겹치면서, 안전하게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아이템을 변경하게 됐다”고 사업배경을 언급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무동력 수동청소기는 중국 Laizhou Jieli Industrial Co.,Ltd.의 제품으로 기존 산업용 청소기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사용, 탁월한 서비스 등이 돋보인다.
김 대표는 “특히 이 제품은 전기나 배터리를 충전할 필요가 없는 무동력 방식이며, 무선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벨트 없는 단순한 기계 구조로 고장이 거의 없고, 인체공학적 핸들디자인으로 작업자의 피로도가 현저히 낮다. 또 유지비가 전혀 들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그는 “빗자루, 쓰레받이, 쓰레기통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한번 사용해본 고객들이 편리함에 크게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크기와 용도별로 JL360, JL550, JL750, JL920S의 제품이 시리즈로 출시된 상태.
특히 “건설업계에서 이 제품이 유용하다”며 “기존 전기청소기가 시멘트를 빨아들이면 고장나기 일쑤였던데 반해, 이 제품 사용 시 그런 걱정을 덜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작년 11월 제세코퍼레이션에서 독점 런칭했으며, 직접 판매로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또 “중국 기업이라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다보니, 서비스 정신이 뛰어나다”며 “기본적으로 스페어 부품을 함께 주는 것은 물론, 문제 발생 시 소비자에게 제품을 하나 더 제공하라고 할 만큼 서비스가 철저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에 비해 고인건비의 선진국에서 더 호응이 높다고 한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는 사람의 건강과 편리성을 지향하는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