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자‧전기 기업 지멘스(SIEMENS)의 Mr. Guenther Klopscch은 “한국은 세계 제조분야에서 상위에 랭크됐을 뿐 아니라, 매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치”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8일 열린 ‘2015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에서 그는 ‘Future of Manufacturing(제조업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하며, “앞으로 산업 화두는 생산 공정 단축과 유연성 증진을 위한 ICT활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에는 생산 유닛의 긴밀한 연결로, 더 복잡하고 역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게 된다”며 “기업들은 이런 도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획단계에서 많은 소프트웨어, 생산과정에서 많은 하드웨어가 필요한데, 이 두 세계의 막힘없는 연결이 중요하다며 “지멘스는 이와 관련,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멘스의 PLM,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 빠른 제품 디자인과 기획이 가능하며, 마켓에 출시되는 데 약 50% 이상의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그는 “인류는 2013년 8월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는데, 나사는 이 전례 없는 도전에 우리의 PLM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자동화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프로덕션 엔지니어링(Production engineering)도 중요하다.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 Portal은 제조업 전 단계를 통합한 Framework로 효과적 엔지니어링의 핵심이다.
그는 “이전에는 제품마다 각기 다른 툴(Tool)이 적용됐기 때문에, 데이터 교류가 거의 없었고 매번 생산된 데이터를 통합시스템에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 한 가지 엔지니어링 툴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 툴을 이용하면 약 25%의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클라우드 형태의 Operation Center에 데이터를 전달하면 서비스, 유지보수 및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일어난다는 것.
또 “클라우드 시대에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보안 프로그램이 탄생할 것이다. 하지만 역동적인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을 관장하는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 IT 강국이지만, 게임, 모바일 등 휴먼 IT 산업에 치우친 경향이 있다”며 “R&D와 현장 작업자들의 훈련이 강화되고 한국인의 창의력이 발휘된다면 산업 IT 분야에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