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기계류 제조기업들 하노버 집결
Industry 4.0의 현주소, 2015 하노버산업박람회 통해 공략
[산업일보]
지난 2011년 한·EU FTA 발효 이후 일반기계 對EU 수출이 2013년 4.0%,지난해 19.9% 증가한데이어 3월 현재까지 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5)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개최돼, 한국 기업의 EU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에 따르면 (주)두텍, (주)세진아이지비 등 우수 기계류 제조기업 85개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통합산업-네트워크화(Integrated Industry–Join the Network)’를 주요 테마로 막을 올린 이번 전시회는 정보통신기술(ICT)로 네트워크화된 스마트팩토리, 차세대 산업용 로봇 및 스마트 협업로봇, IT기반의 자동화솔루션 등이 전시됐다. 생산공정 전 과정의 최적화·효율화를 추구하는 Industry 4.0 현주소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65개국 6천여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 우리나라는 한국관 참가업체 28개사를 비롯, 한전 19개사, 경남 5개사, 충북 8개사, 개별참가 25개사 등 총 85개 업체가 기술력을 선보인다.
진흥회와 코트라가 공동 구성한 한국관은 감속기, 모터, 커플링, 변압기, 공압밸브, 컨트롤박스, 에어드라이어 등이 출품했으며, 품목에 따라 산업자동화전(Industrial Automation), 에너지기술전(Energy), 동력전달기술전(MDA), 공압기술전(ComVac) 등 4개 세부전시로 나눠 배치했다.
이와 관련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전시회 기간 동안 스마트공장이 구현된 지멘스 암벡(Amberg)공장 견학 및 전시장 참관을 통해 독일 Industry 4.0의 기술 및 정책추진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우리 기업들에게 유럽의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Industy 4.0의 기술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진흥회도 우리나라 제조업혁신 3.0 전략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기계업계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회는 제조업혁신전략의 일환인 제조업의 소프트파워 역량 제고를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주조, 사출공정 등 6대 뿌리산업분야의 생산방안검증프로그램과 구조해석, 동역학해석 등 설계·성능검증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교육·보급하고 있으며, 생산현장의 공정혁신을 지원하는 공정설계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컨설팅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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