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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금형산업. 많이 팔고 손에 쥔 것 없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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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금형산업. 많이 팔고 손에 쥔 것 없다

수출 규모 유지했으나 원화강세로 채산성 하락

기사입력 2015-04-14 0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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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금형산업. 많이 팔고 손에 쥔 것 없다


[산업일보]
우리나라 금형업계가 1분기에도 지난해의 수출 호조 분위기를 이어가는데는 성공했으나 환율 문제에 부딪히면서 채산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금형업계는 지난 2014년 수출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32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생산량 세계 5위, 수출 세계 3위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당시 금형조합 측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이처럼 수출이 각종 기록을 새로 쓰게 된 배경에 대해 금형조합 측 관계자는 “무엇보다 국내 금형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점과 오랜 내수경기 위축 속에 다진 내성은 다양한 판로를 개척토록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한 뒤, “특히 일본의 엔저현상 속에서도 우리나라 금형수출이 늘어날 수 있었던 요인은 중국으로의 수출 판로를 확대해 이룬 성과로 풀이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대기업의 생산기지 해외이전과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엔저 현상과 한중FTA 등으로 금형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금형업계의 1분기 성적표를 살펴보면, 1/4분기 금형수출은 전년수준인 8억 5000만 달러를 유지해 호조세를 지속했는데 이는 멕시코, 인도 등 신흥시장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금형조합 측 관계자는 “금형업계의 수출이 이러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속 채산성이 악화되고 엔저현상 지속·유로화 악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채산성은 떨어졌다”며, “특히 2분기는 금형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가, 환율의 영향, 중국 금형 경쟁으로 인한 가격경쟁 심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은 아직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중국과 유럽, 미주 지역에서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의 선전과 더불어 금형업계 자체의 시장 개척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금형업계 2분기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형조합 측 관계자는 “일단 2분기는 대기업의 가전 신규개발 둔화가 지속되면서 내수 경기의 흐름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뒤, “아울러 엔저 등 원화강세 영향이 장기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수출경쟁력이 약화되는 현상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해 2분기 금형업계의 시장전망이 낙관적일 수 없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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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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