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큰 애로는 바로 자금이다.
이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ㆍ중견기업이 자금에 대한 걱정을 덜고 기술사업화에 매진해, 창조경제의 핵심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권이 중지를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산업부 R&D과제에 성공한 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R&D 사업화 전담은행' 사업을 실시한다.
R&D 사업화 전담은행은 산업부 R&D 전담기관 출연금(연간 약 3조원 규모) 예치를 조건으로, 출연금 예치 은행이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여신우대 및 무료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3년간(2013∼2015년)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온 사업으로 3차년도 R&D사업화 전담은행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사업 수행 기관(기업은행, 우리은행)을 통해 총 3,126억원(기업은행 1,866.3억원, 우리은행 1,259.8억원)의 저리 대출 지원이 예상된다.
3차년도 사업에서는 ‘여성 연구인력 활용 우수기업’, ‘수요발굴지원단 발굴기업’ 등 기술사업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군을 추가로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단순 저리대출에 그치지 않고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은행이 보유한 전문인력 (기업 71명, 우리 50명)을 활용해 경영·가업승계·세무·회계·법률·녹색·창업·특허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2차년도(2014년5~올 4월) 사업 시행 결과, 동 사업을 통해 257개 중소·중견기업에 총 3,213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2차년도 사업 수행 기관별(기업은행, 우리은행) 성과 분석 결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 보다 1.90%P, 우리은행은 0.50%P 낮은 수준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성공 중소·중견기업 등이 기술사업화 자금 마련에 대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연간 40.4억원 규모의 이자보전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만족도 조사(KIAT, 3월) 결과, R&D사업화 전담은행의 대출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타 대출상품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1%가 R&D사업화전담은행 대출상품이 타상품 대비 이자부담이 적다고 응답했으며, 94%가 관련업종 기업에 R&D사업화전담은행 대출상품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산업부는 R&D 사업화 전담은행 성공사례를 他 부처와 공유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래부 등 10개 부처를 대상으로 ‘R&D사업화전담은행 설명회’를 개최(지난해 6월 26일) 했으며, 국토부가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올해안으로 수행키로 했다.
향후, R&D 사업화 전담은행 사업이 범부처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도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