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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 ‘세월호’ 때보다 얼어붙었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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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 ‘세월호’ 때보다 얼어붙었다

전경련, ‘7월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15-06-30 12: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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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 ‘세월호’ 때보다 얼어붙었다


[산업일보]
우리나라 기업들이 느끼는 기업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재정위기 때보다는 좋으나, 세월호 사건 때 보다는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얼어붙은 기업 경기에 대한 회복이 점점 더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4.3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지난 10년간 종합경기 전망 BSI 추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금번 결과는 글로벌금융위기2009.1월, 52.0), 유럽재정위기(2012.12월, 82.0) 보다는 높으나 세월호 사고 여파(2014.8월, 91.6) 당시 보다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종합경기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공업(74.6), 비제조업(84.2), 중화학공업(87.2) 모두 기준선 100을 크게 하회했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제조업(50.0),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61.9), 펄프·종이 및 가구(64.3)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실적치 역시 경공업(73.1), 비제조업(76.8), 중화학공업(85.0)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으며, 펄프·종이 및 가구(57.1), 도·소매(61.5), 출판 및 기록물 제작(64.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타격을 입었다.

전망치가 하락한 데에는 대외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 지속, 메르스 확산과 경제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응답 비중이 전월 대비 10% 가량 증가함에 따라 지수가 급격히 낮아졌다. 이는 기존 수출 부진 지속과 메르스 여파가 기업심리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84.1), 수출(92.9), 투자(95.6), 자금사정(95.2), 재고(103.6), 고용(95.8), 채산성(89.8)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79.9로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82.0), 수출(91.2), 투자(97.5), 자금사정(94.1), 재고(105.9), 고용(96.0), 채산성(86.2)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한편, 전경련 측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에 대해 “우리경제는 2∼3% 성장률에 익숙해진 저성장 불감증이 만연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환율,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수출쇼크 및 가계·기업심리 냉각에 따른 내수부진이 겹쳐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하반기 역시 미국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높아 과감한 경기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덧붙여 “하반기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구조개혁을 가속화하고 지지부진한 규제개혁을 서둘러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한 전경련은 “경제계도 투자, 고용을 계획대로 충실히 이행하고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저성장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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