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포스트 스마트폰 특허전쟁이 본격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전자/정보통신/사물인터넷 전문 특허전략 리서치 및 컨설팅회사인 테크아이피엠(TechIPm: www.techipm.com, 대표 이근호)은 현재 진행중인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특허소송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분쟁예측 및 전략수립 시스템(방법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테크아이피엠이 조사한 최근 특허소송 사례들을 보면, 특허괴물 ‘Masa LLC’은 애플워치가 그들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상장에 성공한 웨어러블 기기 전문회사인 핏비트(Fitbit)는 경쟁사인 조본(Jawbone)으로부터 특허소송을 당했다.
구글(Google)에 인수된 스마트홈 기기 전문업체인 네스트(Nest Lab)의 피소 등 다수의 사례들이 있다. 또한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 분야의 활발한 M&A, 증가하는 특허출원 및 매입, 특허괴물들의 심상치 않은 동향 등 전쟁확산의 전조적 증거들을 확인했다.
테크아이피엠 이근호(미국명 Alex G. Lee) 대표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되고 포화돼 감에 따라 많은 회사들이 차세대 먹거리를 찾고 있는 시점에서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IoT)이 포스트 스마트폰 수익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새로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치열한 경쟁에 기인한 또 다른 특허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전쟁은 다수의 이종산업간의 충돌과 급변하는 법률환경 때문에 스마트폰 특허전쟁보다 더 확대되고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포스트 스마트폰 특허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좀더 발전되고 정교한 특허전략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 스마트폰 특허전쟁에 대비해 테크아이피엠에서는 포스트 스마트폰 특허전쟁의 전개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고 예측된 특허전쟁의 전개양상에 대응한 특허전략 기획방법을 개발했다. 포스트 스마트폰 특허전쟁의 전개양상은 특허 마이닝 기법과 시장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미래예측 시나리오 개발과 연계해 예측할 수 있고 대응전략은 예측된 특허전쟁의 시나리오에 따른 전략옵션에 따라 마련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한편 이근호 대표는 미국 서픽 대학 로스쿨에서 지식재산법을 전공했고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물리학박사를 받았다. 미국변리사 및 공인라이센싱전문가(CLP)로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 했다. 현재 MIT 경영대학원 경영자 과정에서 혁신과 전략분야를 공부하고 있고 전자/정보통신/사물인터넷 분야의 특허 및 신기술 평가/수익화 전략/경영전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