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국내 연구진이 터치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는 1마이크로미터급 초미세 인쇄전자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인쇄전자에 사용되는 은나노잉크는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와 함께 큰 폭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폐막한 ‘나노코리아 2015’에서 은나노잉크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주)파루(대표 강문식, 이하 파루)는 인쇄전자 저온공정용 은나노잉크 제조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 인쇄전자사업부 잉크개발팀의 임채민 팀장은 “파루는 나노합성기술로 은나노잉크를 제작해 3D휴대폰 안테나, 터치스크린용 투명전극, 자동차 미러 히터 등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특히 이 제품은 저온공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발열이 높은 반도체 공정 시에 유리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공정과정도 크게 단순화 된다. 또 나노잉크는 기존 잉크에 비해 같은 성능을 내는데 필요한 양이 훨씬 적게 들고, 정밀한 제품을 만드는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해외 수출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파루는 “국내 나노잉크의 시장 규모가 작다”고 안타까워하며, “가격 경쟁력이 하루속히 확보돼 활발한 수급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파루는 나노잉크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제조과정을 단순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휘어지는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등 섬세한 제조공정이 필요한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인쇄전자와 은나노잉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나노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 나노기업들이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