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노후산단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 산단 기반시설,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 한창인 강누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올해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산업부가 지원하는 혁신단지 2개(울산미포, 서대구), 국토부가 지원하는 재생단지 3개(대구염색, 순천, 서울온수), 혁신과 재생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 7개(양산, 남동, 성남, 하남, 청주, 익산, 성서)이다.
혁신단지는 산업부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통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의 혁신역량 확충을, 재생단지는 국토부가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중심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난해 산업부와 국토부가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25곳을 선정키로 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양 부처는 지자체 공모방식으로 시・도에서 신청한 총 23개(공동 10, 혁신 4, 재생 9개소)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산단의 경제적 중요도, 혁신역량, 기반시설 노후도, 기업 및 근로환경,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단지들 외에 경쟁력강화가 필요한 노후산단을 추가 발굴해 지원해나갈 계획으로 내년에 혁신단지 2곳, 재생단지 3곳을 선정함으로써 25개 경쟁력강화 대상단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올해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가 선정됨에 따라, 올해 정부의 24대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지역거점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