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SS사업 중소기업 57% 참여 확정
대기업 7개社, 중견 2개社, 중소기업 14개社 등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8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2015년 주파수조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의 시행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전은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2017년까지 총 6,250억원을 투자해 주파수조정용 ESS 500MW(2014년 52MW, 2015년 200MW, 2016년 124MW, 2017년 124MW)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2015년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사업’은 그 2년차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1,800억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200MW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선적으로 345kV 신계룡변전소 등 7개 변전소에 8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전체 184MW의 주파수조정용 ESS를 설치할 예정으로, 각 사업별로 ESS설비의 주요 구성품인 PCS(전력변환장치)와 배터리 부분으로 구분해 입찰을 진행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한전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많은 업체들의 ESS 시장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년대비 기술평가 등급간 점수를 완화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전원이 외부전문가들로만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의 기술평가와 입찰 가격점수를 합산해 ESS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했다.
번 입찰에는 모두 33개사(PCS분야 20사, 배터리분야 13사)가 참여해, 컨소시엄 주관사 기준으로 PCS분야 8개사, 배터리 분야 6개사(2개사 중복 선정)가 선정됐다.
○ 특히, 컨소시엄 참여기업 기준으로는 전체 21개사(PCS 16개사, 배터리 7개사, 중복선정 2개사)가 선정됐으며, 그 중 중소기업은 57%를 차지하는 총 12개사가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