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첨단 구리합금, 자연재해 극복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첨단 구리합금, 자연재해 극복

국제구리협회, 동해 STF에서 혁신 사례 제시

기사입력 2015-09-01 12:54:5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첨단 구리합금, 자연재해 극복


[산업일보]
국제구리협회(대표 John J. Holland, http://copperalliance.org)가 동해STF에서 첨단 구리합금 어망으로 적조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극복한 사례를 제시, 수산양식업의 일대 혁신이 예고된다.

최근 들어 적조가 우리나라 남해안 및 동해안 일대에 발생해 어가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수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그간 남해안 일대에 주로 발생하던 적조가 강원도 동해안까지 퍼져 피해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적조에 이어 제 15호 태풍 ‘고니’가 엄습하면서 피해규모가 더욱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 관계자와 수산양식어민, 관계종사자의 시름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빠른 유속의 태풍이 적조 피해를 상쇄할 것이라는 애초 전망과 달리 영향이 크게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태풍 이후 오히려 적조 경보해역이 확대되는 등 적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어민들에게 더욱 가중되고 있다.

대부분의 어가가 적조와 태풍의 영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적조에 대비해 황토를 살포하고,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조치를 하고는 있으나,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연이은 재해로 인해 피해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연어양식업자인 동해STF는 적조와 태풍의 자연재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수산양식업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어민에게 그동안 큰 피해를 준 여름철 적조와 태풍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새로운 방식과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 극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동해STF는 특수 소재인 동합금을 어망에 채택해, 적조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피해가 없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동합금 어망은 항균 특성으로 미생물과 유해생물이 어망에 붙지 않고, 견고한 내구성을 지녀 빠른 조류와 파도 등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돼, 적조와 태풍이 오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소재이다.

동해 STF 김동주 대표는 “이번 적조와 태풍 발생전 동합금 어망 가두리를 미리 수중으로 가라앉혀, 가두리 설비와 어류 상태에 전혀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성공적 사례는 현장의 동합금 어망운영 외에도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고성군청의 적조, 태풍 재해방지 적극 지원과 지침이 있어 가능한 것이었고, 해양수산부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동합금 가두리 어망의 이러한 뛰어난 특장점으로 인해 향후 어가에 점차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재해를 선제로 대응,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