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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분야, 고졸 신화 꿈 키워”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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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분야, 고졸 신화 꿈 키워”

기사입력 2015-09-11 2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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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마이스터고 청년 장인에게 시험인증업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교육부 공동주최로 직업교육의 성공의 본보기인 마이스터고와 기초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험인증업체가 지난 10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났다.

마이스터고가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시험인증과 같이 특정분야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마이스터고 시험인증 맞춤반’ 시범사업의 시험인증분야가 이공계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직장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충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41개의 마이스터고가 개별적으로 홍보 공간을 마련했으며, 시험인증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해 유망 서비스산업인 시험인증분야에서 필요한 인력 수급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험인증기관 외에 많은 시험인증업체에서 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험인증산업은 연평균 7% 고속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인증업체는 기초 기술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청년들은 시험인증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일자리 수급 불균형이 발생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은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6월부터 '마이스터 시험인증 맞춤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 성과로 7개 시험인증기관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마이스터고 학생 총 216명을 채용할 예정이고 2016년까지 총 136명의 입사를 확정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험인증기관의 만족도도 크다. ‘14.10월 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받은 인력답게 일에 대한 열정이 높고 현장 적응력도 뛰어나 고졸 우수인재의 광맥을 발굴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한 시험인증기관은 평생직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7개 시험인증기관은 모두 고졸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근거를 마련했고 채용한 마이스터고 학생이 향후 승진․보수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졸과 동일 체계로 관리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7개 시험인증기관은 그동안 학사진학 지원규정이 없었으나, 향후 고졸 취업자가 학사취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이동욱 국장은 “정부의 국정 핵심개혁 4대 과제의 하나인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개 시험인증기관뿐만 아니라 시험인증업체까지 ‘시험인증 맞춤반 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앞으로 시험인증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상시·지속적 시험인증 맞춤형 직업교육과 채용을 제도화하여, 시험인증분야의 고졸신화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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