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LNG선박 핵심기자재 시험인증 국내서 가능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LNG선박 핵심기자재 시험인증 국내서 가능

기계연,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개소

기사입력 2015-11-18 11:07:5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LNG선박 핵심기자재 시험인증 국내서 가능


[산업일보]
한국은 세계 LNG선박 수주의 80%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남 지역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국내 수주의 70% 이상을 도맡아 하고 있지만 LNG선박 핵심기자재 국산화율은 20%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 동안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은 국내에 관련 기기 성능평가기관이 없어 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 인증을 받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막대한 경비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근 LNG선박의 핵심 기자재 성능평가 전문기관이 국내에 설립돼, 해외 인증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은 국내 LNG?극저온산업 육성을 위해 경상남도, 김해시 등과 함께 추진해 온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17일 김해시에서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내 최초로 건립된 LNG·극저온분야 기자재 전문 시험인증 기관이다. LNG, 액화질소 등 극저온 유체를 사용하는 밸브와 펌프 등이 극저온(최고 -163℃ 이하)에서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품질인증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최신 장비구축 및 연구 실험을 통해, 국제공인 시험인증(KOLAS) 및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산업 기술지원 및 극저온용 기기개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개소를 계기로 국내에서 시험인증이 가능하게 되면, 국내 LNG선박 및 극저온 기자재업체들은 해외 인증센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고부가가치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간 약 440억원의 해외 인증비용 절감을 포함해 극저온 시험인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매년 총 약 6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 발전으로 인한 안정적인 고용창출 효과까지 예상할 수 있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우리나라는 핵심기자재 생산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고가의 시험장비 구축과 시험평가, 국제공인인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출범으로 핵심기자재 시험인증 및 기술개발과 핵심기자재의 국산화가 쉬워져 현재 난황을 겪는 국내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LNG·극저온기계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로 80-140 김해일반산업단지 내 1만 3천 220㎡ 부지에 2개동(연구동, 제어동 포함, 건축면적 3천 459㎡)과 시험설비(8천 950㎡)가 구축 됐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2014년 말 준공, 시험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험운전을 거쳐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