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화학 ‘케이블형 이차전지’로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특허청, 2015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수상작 선정 발표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최근 열린 2015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엘지화학의 김제영 연구위원 외 3인이 공동으로 발명한 ‘케이블형 이차전지’를 영예의 세종대왕상으로 선정했다.
이 기술은 차별화된 소재와 창의적인 나선형의 전극 구조를 사용한 고성능, 플렉서블(flexible) 이차전지에 관한 발명으로 스마트 워치, 스마트 글래스, 블루투스 이어폰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주로 사용된다.
3차원적으로 자유롭게 휘어지는 혁신적인 특성으로 인해 종래제품 뿐만 아니라, 의복, 헬스케어, 메디컬 등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공상으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이영수 책임연구원 외 4인이 발명한 ‘에어백용 폴리에스테르 원사 및 그의 제조방법’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존 에어백 쿠션의 주요 소재였던 나일론 원사 대신 폴리에스테르를 적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에어백 소재의 국산화를 이룬 기술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기술로 지난 6월 포드자동차社에 에어백을 납품하는 부품기업인 미국의 오토리브와 3년간 3천 800만 달러(약 423억 원) 규모의 에어백 원단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석영상으로는 ㈜태방파텍 정희국 대표가 발명한 ‘증기 배출공이 구비된 음식물 조리용 용기’가 선정됐다. 냉동식품의 전자레인지 가열시 용기 커버 개봉을 생략하도록 설계해 음식물의 풍미를 유지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주목할만한 기술이다.
또 다른 지석영상으로 ㈜목우연구소 구석진 대표 외 11인이 발명한 ‘고순도 메티오졸린’은 잔디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잡초를 제거하는 차별화된 특성을 자랑한다. 골프장 용도에 최적화된 기술로서 미국 등 해외시장의 활발한 진출이 전망된다.
디자인 분야의 정약용상은 제드코리아㈜ 조정석 팀장이 디자인한 ‘스토브 테이블’이 선정됐다. 캠핑 장비용 스토브와 테이블을 일체로 구성한 디자인으로 슬림하고 세련된 외관과 하나의 가스통으로 두 가지 가스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원할 경우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하반기 수상자는 지원대상요건(3년 이내 창업자)을 만족하면 중소기업청의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 대상 선정 및 세계경영연구원의 창업기업가 사관학교 입학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수상자에게는 특허기술상 수상마크를 제공해 수상 발명의 사업화 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