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림산업㈜ 강성우 부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성우 부장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상공정을 개발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성우 부장은 메타로센 폴리에틸렌의 불량률을 감소시키며 생산효율이 높은 기상공정을 개발함으로써 연간 2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약 5,000톤의 추가 생산량을 달성했다.
2000년대 초 가스 기반의 중동산 저가 에틸렌으로 만든 폴리에틸렌이 시장을 잠식함에 따라 당사를 포함한 석유 기반의 원가가 높은 폴리에틸 렌 제조기업은 큰 위협을 받았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고부가제품인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을 개발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개편되고 있었다.
시장 변화로 인해 회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독자 기술 없이 외국에 끌려 다니는가, 아니면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이지만 독자 기술 개발 성공으로 자립의 길을 걸을 것인가. 선택은 당연히 후자였고, 그 길을 반드시 끝까지 가겠다는 결심 아래 메탈로센 폴리에틸 렌 기상공정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석유화학공정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특히 기상공정 개발은 높은 난이도로 개발 과정 매 순간마다 많은 난관 이 개발진을 좌절시켰다. 그래도 주저앉지 않고 더욱 투지를 불살랐고 자체적인 실험을 거듭하면서 최적의 조건을 찾았다.
KAIST, 성균관대 교수의 자문과 국외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연구 성과와도 접목했다. 4년 간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마침 내 세계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상공정 개발에 성공하며 독자적인 공정을 보유하게 됐다.
개발된 공정기술은 메탈로센 촉매기술과 접목해 국내외 기술자립화 및 해외 기술라이선스 사업의 기틀이 되며 중동,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자원은 풍부하지만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수출도 가능하다.
강성우 부장은“석유화학업계 공정 개발·개선 담당 엔지니어로서 수상자에 선정된 것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대신해 수상한 것으로 생각한다”며,“앞으로 촉매공정기술의 자립화와 고효율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