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2월 11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원자재 비축자문위원회를 열어 국내·외 원자재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원자재 비축자문위원회는 학계·산업계·연구소·금융계 등의 민간 원자재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됐으며, 원자재 비축 관련 주요사항을 자문하는 위원회다.
이날 회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국내·외 경제동향, 주요 원자재 시장 동향을 공유해 올해 조달청 원자재 비축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변동성이 큰 원자재 시장에서는 시장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탄력적 비축사업 운영, 민관 네트워크 강화 등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면 점진적으로 비축량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희소금속은 생산기술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상규 조달청장은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원자재 안전망 확보 등 비축인프라 구축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자재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