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력 중남미 맞춤형 보급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미주개발은행(이하 IDB)과 공동으로 중남미 지역 주요기반시설 보호대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지침을 개발해 내년 2월부터 중남미 국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지침에는 주요기반시설 보호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전략 및 대응체계 구축방안 ▲주요기반시설 지정방법 ▲보호대책 개발 및 전문가 양성방안 ▲정보공유 및 분석시스템 구축 ▲보안사고 대응절차 수립 및 훈련 등 5개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는 전력, 금융, 통신망 등 기반시설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보안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보안사고가 국가보안을 위태롭게 하고 국민들에게 큰 불편과 손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주요 기반시설에 안전한 운영 및 보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미래부, KISA 그리고 IDB는 한국 신탁기금을 활용해 지난해 10월부터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한국, 미국, 영국, 스페인, 핀란드 및 유럽연합 등 선진국 주요기반시설 보호대책 현황을 분석했으며, 8월에는 중남미 26개국 130여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보호수준을 측정, 환경과 실정을 고려했다.
지침은 내년 2월부터 한국-IDB 공동 명의로 발간해 주요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중남미 각 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사이버 보안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신흥시장”이라며 “향후 국내 보안 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