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5일 새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인천행 급행 열차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용산역에서 인천역까지 상하행 급행열차가 운행 중단됐고 완행열차의 경우 역마다 대략 10분 정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을 통해 출근하는 시민 J모씨는 "구로역에서 인천행급행 열차 사상사고로 운행 중단 급행열차를 이용하시고자 하는 고객님들은 다른 완행열차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는 방송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새벽 6시20분경 코레일 측은 사고 관련 공식 브리핑은 하지 않았지만 구로역 인근에는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 코레일 측이 현장에서 수습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1호선 구로역 사고 여파로 열차가 각 역마다 정상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추가로 확보됐다. 1호선 인천방향의 경우 월계역에서 구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 "구로역 사상사고 여파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는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각 역마다 각 열차들이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방송과 함께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한파와 함께 월요일 첫 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