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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품, 미국 소비재 시장 청신호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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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품, 미국 소비재 시장 청신호

고부가가치 소비재 등 미국인 취향 겨냥할 것

기사입력 2016-03-01 16: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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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KOTRA가 한국 제품이 미국 소비재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한국 소비재가 미국 수출증가세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을 크게 앞질렀고 고부가가치 소비재 등 미국인 취향을 겨냥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산 화장품, 주방용품 등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큰 폭의 수출증가를 기록했다. KOTRA는 ‘미국 소비재시장 한·중·일 수출경합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국 소비재 제품이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와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20.4% 증가했고 메이크업용 제품과 눈화장용 제품은 각각 70.0%, 77.6% 증가했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가정용품은 32.4%, 주방용품 14.2% 등 주로 생활소비재 제품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에 271억 달러의 소비재를 수출해 지난해에 비해 12.3%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일본의 4.9%와 중국의 4.5%, 미국 전체 소비재 수입 증가율인 6.9% 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 수치는 지난해 한국 제품이 미국 소비재 시장에서 선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절대규모로는 중국의 2천 34억과 일본의 394억에 못 미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구재가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기존 주력 품목을 제외할 경우 2.6% 증가에 그친 점은 미국 소비재 시장에서 긴장의 끈을 풀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미국은 신흥국 수요 감소와 저유가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홀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전체 수입규모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고용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달러강세로 작년 미국 소비재 수입은 7천억 달러를 기록하며 6.9% 증가했다.

이종건 KOTRA 워싱턴무역관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저유가속에 소비재가 미국 수입시장을 이끌고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소비재가 미국 시장에서 자리 잡아 위해서는 자동차,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창출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기술 집약적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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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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