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베트남에 ‘FT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FTA 활용지원센터’는 관세, 원산지, 통관 등 한-베트남 FTA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세 번째 시장인 베트남으로의 수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는 올해 2년 차를 맞는 한-베트남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바이어와 한국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2일과 4일 각각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소한다.
상품별 관세양허, 원산지증명서 발급, 통관 절차, 각종 비관세장벽 등 바이어 및 진출기업의 한-베트남 FTA 활용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기업 밀집 지역, 현지 대형 전시회 등 마케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상담 서비스도 연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지난해 한국의 세 번재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한 아세안지역 최대 시장이다. 2일 하노이 개식에는 김재홍 KOTRA 사장, 이호통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을 비롯해 도탕하이 산업무역부 차관, 부이후이선 무역 진흥청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 개소식과 함께 KOTRA와 STAMEQ 간 상호 인증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베트남의 CR Mark 취득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로 했으며 KOTRA는 베트남에 인체계 전수 경협사업을 추진한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번째 수출대상국일 뿐만 아니라 TPP, 아세안 경제공동체 등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큰 나라”라고 밝히며, “최근 수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같은 올해의 특수시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