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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韓기업, 포스트오일 대비하는 중동을 주목하라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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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韓기업, 포스트오일 대비하는 중동을 주목하라

중동, ICT·인프라 건설…산업 다각화 추진

기사입력 2016-03-03 1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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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포스트오일 대비하는 중동을 주목하라


[산업일보]
중국의 저성장세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기업은 새로운 수출활로 모색에 분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자 다시금 중동시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풍부한 자원 이외에도 다각도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 주요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 원유의 80% 이상을 중동 주요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해외건설 수주액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 중동 주요국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동함에 따라 폭넓은 성장 잠재력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안중기 선임연구원은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 다각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UAE는 물류, 금융, ICT 등의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ICT 및 의료서비스 등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 적극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GCC 소속 6개국은 중동 지역에서도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돼 있어 고소득층 소비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또한 안 연구원은 이란과 이라크를 주축으로 대규모 인프라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열악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라크도 국토의 원상복귀를 위해 재건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그는 “한국기업은 이란의 인프라 건설과 관련해서 발생할 대규모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이란은 중동 최대의 인구 대국으로 향후 중산층 소비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리적 이점 상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중동 주요국은 저유가 지속, IS로 인한 정치적 혼란 가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갈등 격화 등으로 정치‧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어,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안 연구원은 “현지기업과의 합작이나 정보력이 좋은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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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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