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소비량 증가 예상, 초전도 케이블 첫 실증
세계수준 154㎸ 초전도케이블 개발완료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기존 구리전선보다 5배 이상 지중 송전이 가능한 세계수준의 초전도 케이블을 국내에 처음 실증한다. 154㎸ 초전도케이블 개발을 완료하고 제주에서 실증을 시작한다.
경제성장과 전기차 등 에너지신산업 확산으로 전기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인 전력설비 건설되면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초전도 케이블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초전도케이블은 345㎸와 같은 초고압송전탑 건설을 최소화하고, 단기적로는 전력수요가 급증한 대도시 지역의 지하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해외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존 전력망을 친환경·대용량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초전도케이블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며, 해외시장은 태동기다.
미국은 대도심 전력공급 문제해결과 전력망의 현대화를 위해 에너지부 지원하에 2007년부터 송전급 초전도케이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일본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전력망을 친환경하고, 도심지 변전소를 축소하겠다는 전략으로 신에너지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를 통해 기술개발을 촉진한다.
향후 산업부는 전력공급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혁신기술로 단거리 송전방식은 초전도케이블, 장거리를 초고압직류송전 기술개발에 주력했다.
제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전력설비 건설이 쉽지 않은 육지 대도시권에 초전도케이블을 설치하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 또한 대용량 장거리 송전에 필요한 초고압직류송전 시스템은 내년부터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채희봉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초전도 케이블이 전력산업에 갖는 중요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며 전력인프라 건설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래 송전망은 손실이 없고 대용량 전기수송이 가능한 초전도케이블의 역할이 중요하다.
송배전망 사업자인 한국전력에게는 경제성에 입각해 초전도케이블의 실제 전력망 적용, 관련기업계에게는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을 주문하며 국내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