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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시장, 봄바람 ‘살랑’ 불어온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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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시장, 봄바람 ‘살랑’ 불어온다

1분기 선전 바탕으로 상반기 실적 호조 예상돼

기사입력 2016-04-05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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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시장, 봄바람 ‘살랑’ 불어온다


[산업일보]
전통적인 건설업 성수기인 봄이 찾아오면서 철강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미래에셋 증권의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낮은 중국 유통재고 영향으로 철강 가격은 상반기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하반기까지 지속될 지는 불확실성이 높으며 중국의 구조조정 및 유가의 방향성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열연 가격은 직전 분기 보다 13.5%, 철근 가격은 6.2% 반등한 반면, 1분기 한국 열연 가격은 지난분기 수준에 그쳤으며, 철근 가격은 12.9% 하락했다.

철강 가격 호조세는 2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수익성이 악화된 중국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의지가 높은 상황 속에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수요 개선이 기대되며, 중국 철강 유통재고 수준도 낮고,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생산원가 수준의 가격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철강가격 호조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중국 정부의 일관적인 구조조정 정책 시행 여부 및 유가의 방향성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가격 상승은 그동안 감산 혹은 가동중단을 하고 있던 철강사들의 생산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 만약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생산 증가를 억제한다면 가격 호조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가의 방향성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유가의 방향성이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생산원가 수준의 롤마진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은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하반기 유가 상승에 의한 철광석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철강 가격 호조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공급과잉, 수요감소 지속 중이지만, 중국 착공면적 증가세 전환은 기대요인으로 철강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공급과잉 상황은 지속 중”이라고 전제한 뒤 “1분기 실적은 POSCO는 실적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대제철, 세아베스틸은 실적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POSCO 의 해외비중이 높아서 철강 가격 반등 효과가 타사 대비 빠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전체적으로 철강사 실적은 1분기보다 2분기가 더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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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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