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주영섭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중견기업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달 3일 발표한 ‘수출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후속조치라고 할 수 있다.
한국경제의 최대 현안인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중견기업 밀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며 지방청별로 ‘월드클래스 300’과 수출 1천만 불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선도 중견기업 클럽’을 구성해 월 1회 이상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지역별 수출 카라반’을 운영한다.
중견기업을 매출액 규모, 대기업과의 거래 형태, 혁신성, 글로벌 지향성 등의 기준으로 분석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군 ▲글로벌형 중견기업 군 ▲혁신성 중견기업 군 ▲내수형 중견기업 군으로 분류한다.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을 모두 갖춘 한국형 히든챔피언 군은 기존의 R&D 및 해외마케팅 사업 확대를 통해 집중 육성하고 글로벌 지향성은 있으나, 혁신성은 다소 부족한 글로벌형 중견기업 군은 전용 R&D 신설을 추진해 단기간 내 경쟁력 제고를 촉진한다.
혁신성은 있으나, 글로벌 지향성은 다소 미흡한 혁신성 중견기업 군은 기업의 입맛에 맞는 세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해외마케팅 사업 등으로 육성하고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 모두 부족한 내수형 중견기업 군은 ‘학원 지도식’으로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 및 수출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존 R&D 사업을 확대·개편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견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중소기업과 초기중견기업의 성장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1조 원 중견기업 클럽’을 구성해 성공 스토리를 전파하며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명문장수기업’ 확인 제도가 중견기업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중견기업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주영섭 청장은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일자리와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며 “이달 말에는 주력산업 분야인 ‘월드클래스300’, 다음 달 초에는 1조 원 중견기업 등 업종별·규모별 중견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중견기업계와의 소통을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