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크시티, 스타트업 성장 최적 조건
선진 금융시스템, 자유로운 기업환경으로 관심 중요
KOTRA는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19일 알파고의 고향이자 유럽 스타트업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 테크시티 내 코드노드 전시장에서 ‘Korea-UK Startup Forum 201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콤파스에 따르면 영국은 2014년 기준 벤처캐피탈 투자금액이 유럽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럽 최고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된 알파고도 영국 스타트업 딥마인드가 구글에 인수돼 만든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Korea-UK Startup Forum 2016’ 행사는 투자가, 바이어, 엑셀러레이터가 참석한 패널 토론, 네트워킹 오찬,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개별 피칭, 한국기업과 투자가 간 1:1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영국 스타트업 트렌드 및 진출 전략이란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의 영국 진출 사례, 영국시장에 부합하는 스타트업 분야, 한-영 스타트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영국 투자가가 선호하는 분야로 인공지능 기반 제품, 하이테크 의료기기, IoT 및 O2O 플랫폼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OTRA는 런던앤드파트너스(이하 L&P)와 한국 스타트업의 런던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L&P는 런던 지역의 투자, 교육, 관광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운영 및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영국 의료분야 전문 벤처캐피털인 브라이트스타(Brightstar Partners)와도 의료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멘토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 투자를 위해 브라이트스타는 410억 원 규모의 ‘한영 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지난달 의료분야 스타트업 17개사와 핀포인트 상담회를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본부장은 “영국은 스타트업 1천500개사가 모여 있는 테크시티를 필두로 다양한 스타트업이 공존하고 있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선진 금융시스템과 자유로운 기업환경으로 세계 최고 스타트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영국시장에 청년 기업가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