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4.3% 감소한 125.3억 달러, 수입은 4.9% 감소한 72.7억 달러, 수지는 52.6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25.3억 달러 전년 동월대비 14.3% 감소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45.5억 달러, △11.8%), 휴대폰(21.5억 달러, △7.9%), 디스플레이(21.3억 달러, △27.6%), 컴퓨터 및 주변기기(5.5억 달러, △14.8%)는 감소 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수요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수출 하락폭이 확대 됐다.
휴대폰은 최고급(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7, G5 등) 중심으로 확대됐지만 초기물량 국내 생산 및 부품 현지조달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부분품은 감소 했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의 물량 공세와 글로벌 수요부진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시장 규모 확대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갤럭시 S7․G5 등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로 휴대폰(8.0억 달러, 108.4%↑)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결과 지난 3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위 삼성(28.8%), 2위 애플(23%), 3위 엘지(LG)(17.1%), 4위 제트티이(ZTE)(6.6%) 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반도체(3.7억 달러, 90.6%↑), 디스플레이(2.0억 달러, 77.8%↑) 등 수출 호조로 증가했고, 최근 성장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 수출도 증가했다.
중국은 중국 업체의 기술 향상, 국내 업체의 현지 생산 증가 등으로 반도체(28.8억 달러, △10.4%), 디스플레이(16.7억 달러, △24.9%), 휴대폰 부분품(5.5억 달러, △33.0%)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감소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입은 72.7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9% 떨어졌다.
휴대폰(7.8억 달러, 5.9%↑), 컴퓨터 및 주변기기(7.9억 달러, 3.1%↑), 디지털티브리(D-TV)(0.5억 달러, 47.1%↑)는 증가, 반도체(29.5억 달러, △5.2%), 디스플레이(3.6억불, △27.1%), 접속부품(PCB 등, 3.2억불, △8.4%) 등 전자부품은 하락했다.
휴대폰은 외산완제품은 감소했으나 부분품 중심으로 수입이 늘었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6.8억 달러, 36.2%↑) 수입은 증가했으나 시스템반도체(17.9억 달러, △15.5%) 수입은 감소했다.
베트남(4.1억 달러, 90.7%↑)을 중심으로 아세안(11.3억 달러, 5.7%↑)은 증가, 중국(홍콩포함, 24.8억 달러, △16.6%), 일본(9.4억 달러, △1.0%), 미국(6.2억 달러, △17.2%) 등은 감소 했고 아세안은 휴대폰 부분품(2.0억 달러, 70.7↑), 디지털텔레비젼(D-TV)(0.2억 달러, 126.4%↑), 디스플레이(0.1억 달러, 73.9%↑)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의 경쟁력 우위로 52.6억 달러 흑자를 기록, 전체 수지 흑자(87.0억 달러)를 견인 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홍콩 포함, 38.2억불, 최대 흑자국), 유럽연합(EU)(2.7억 달러), 미국(9.7억 달러)에 대해서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 일본에 대해서는 적자(6.5억 달러)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