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렉스, 고기능 PAEK 폴리머 개발 주력
적층 가공기법 ‘레이저 소결’ 작업 사용한 파우더 재활용률 높여
빅트렉스는 3D 프린팅 기술의 혁신적 이용과 개발을 위해 기업과 기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로운 화학조성을 통해 적층 가공공정 시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PAEK 폴리머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빅트렉스는 컨소시엄이 주력하는 항공우주 산업용으로 폴리머를 개발하고 있지만 의료산업과 같은 다른 영역에 적용방법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폴리머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빅트렉스는 영국정부 혁신기관인 이노베이트 UK의 자금을 지원받아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표는 적층 가공기법인 ‘레이저 소결’ 작업 시 사용한 파우더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다. 새로운 폴리머는 적층 가공 시 발생하는 폴리머 폐기물을 크게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것이며 필라멘트를 사용하는 3D 프린팅 작업 시 균일하지 않은 층간 점착성과 출력물의 표면 마감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빅트렉스 대표 데이비드험멜은 “적층가공은 기존 방식에서 필요했던 많은 공구와 준비 비용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 산업 생산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며 “기존 방법으로 불가능했던 매우 복잡한 형태와 기하학적 구조의 제품도 만들 수 있었다. 이 기술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생산량이 적은 항공기용부품 생산 과정과 의료 산업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본래 2014년 엑서터 대학교에서 열린 폴리머적층가공에 관한 컨퍼런스에서 처음 구상된 것이며 이 컨퍼런스에서 빅트렉스는 적층가공에 잠재력이 큰 새로운 폴리머에 관한 초기 결과를 공개했었다.
실제로 빅트렉스의 PAEK 폴리머는 이미 필라멘트 결합 LS와 파우더 기반 LS 모두로 3D 프린팅 부품 제작 시 사용되고 있지만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컨소시엄은 항공우주 분야에 유용한 AM에 새로운 PAEK 폴리머의 혁신적 사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