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소기업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 Reform Commission) 두 나라간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경제 수석부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주임 쉬샤오스)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양국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측은 '창조경제'와 '대중창업, 만인혁신' 정책 간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중 정부와 민간이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키로했다. 또한,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 양국 창업·벤처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 김형영 창업벤처국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벤처기업들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진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두 나라 정부·학계·산업계·공공기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창업 및 창업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4차 한중경제장관회의 부대행사인 경제기술 교류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한·중 두 나라의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던 ‘한·중 벤처투자 교류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자리이며 올해는 벤처투자를 포함한 창업 전 분야에 걸친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기청의 창업 및 창업투자 정책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중국의 창업 및 창업투자 정책 발표, 한중 양국의 모태펀드 운영현황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 측 발제자로 나선 한양대 한정화 교수는 한·중 두 나라의 창업보육기관, 창업자간 협력 및 교류체계를 구축화해 양국 창업자가 상대국에 진출할 경우 보육 네트워크와 입주 공간 제공 등 현지화를 위한 협업 추진을 제안했다.
중국 측 발제자로 나선 중국 거시경제연구원 펭지안 연구원은 두 나라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청년 기업가정신 배양 등 한중 두 나라 청년 창업가가 교류할 수 있는 체계 구축과 중국 내 설립한 한국기업과 한국 내에 설립된 벤처·창업기업에 투자해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중 창업투자펀드 조성 추진을 제안했다.
중기청 김형영 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중 두 나라 간의 창업자 교류, 창업투자펀드 조성 등 창업 분야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창업 및 창업투자 뿐만 아니라 수출, R&D 등 중소기업 지원 전 분야에 걸친 협력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