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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용 자동복구 누전차단기 IEC 표준 등재
하상범 기자|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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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용 자동복구 누전차단기 IEC 표준 등재

기사입력 2016-05-28 05: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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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산업용 자동복구 누전차단기에 대한 IEC 표준이 등재돼 국내 제조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지난 15일자로 국내 산업용 자동복구 누전차단기에 대한 IEC 표준이 세계 최초로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8년 4월 성능검증 없이 불법 인증제품으로 단속돼 국내 안전기준을 준비하기 시작한 이후 정확히 8년 만에 국내 개발제품이 성능 검증을 받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국내 전기용품 안전기준은 2008년 12월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KERI를 중심으로 최초로 제정했다.

국표원의 안전성 평가 및 실태조사 계획에 따라 KERI의 안상필 박사가 국표원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인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방법 표준개발’을 수행하고 공청회를 거쳐 2010년 4월 IEC 사무국에 표준을 제안했다.

이후 IEC 사무국, 해당 제품 소위원회 간사와의 협의를 통해 2011년 10월 IEC 60947-2에 부속서로 등재하기로 결정했고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9차례에 걸친 작업반 회의와 투표를 거쳐 지난 3월에 최종안을 승인받은 끝에 최종 IEC 표준으로 등재가 됐다.

현재 국내의 자동복구 누전차단기 및 장치 제조회사는 약 15개 사로 추정된다. 이들은 이번 IEC 표준 등재에 따라 자사 제품에 대한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KERI 전기특성평가실 안상필 실장은 “제조회사의 기술적 지원과 연구원의 표준화 능력으로 국내 안전기준의 90% 정도가 그대로 IEC 표준에 반영됐으며 빠르면 내년부터 국내 제조회사는 국내 국제 전기기기 적합성평가 상호인증제도(IECEE) CB 인증 기관에서 시험하고 국제 CB인증서를 발급 받아 추가 시험 없이 해외 국가의 안전인증을 취득하고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IEC 표준 등재는 제조회사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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