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폐기물 국제 공조·기술협력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일부터 오는 9일까지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각국의 공통 관심사인 사용 후 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와 기술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제기구, 해외 페기물 관리기관, 대사관 등 국내외 안전관리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는데 해외 전문가들은 지난달 25일 정부가 발표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준위방사성 폐기물 문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의견 교류가 기대된다.
아울러 심포지엄에 국민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특히 서울지역 3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타운홀미팅’과 사용 후 핵연료를 만화와 사진으로 쉽게 표현한 아트 페스티발 ‘WAYS OF SEEING’ 등 유례없는 특별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심포지엄 첫 날인 8일에는 기조연설과 전문가 토론회가, 둘째 날에는 각국 전문가들의 기술세션과 경험담 공유의 장이 마련됐으며 정동회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한국의 고준위 방폐물관리 기본계획’을 소개했다.
9일 열리는 기술세션에는 사용 후 핵연료의 저장 및 처분안전성, 부지선정 및 사회적 신뢰제고를 주제로 국내외 방사성폐기물관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관리경험과 현황을 공유한다.
특히, 미국 DOE, 독일 TUVNORD, 스웨덴 SKB, 핀란드 Posiva, 프랑스 ANDRA, 일본 NUMO, 영국 NDA, 대만 AEC 등에서 주요 인사들의 기술세션 발표에 국내외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대한민국 최초로 고준위방폐물 중장기 안전로드맵이 제시된 만큼 앞으로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민과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는 다짐과 함께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므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안전확보를 위한 기술개발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과학적인 지질조사와 주민의사 확인절차 등을 담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절차에 관한 법률’을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