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제르바이잔, 인프라·플랜트 협력모델 개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우태희 차관을 수석대표로 아제르바이잔 정부대표단과 제1차 경제공동위원회(이하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무역 투자, 인프라,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 해에 위치해 원유, 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미래 유망 프로젝트 진출 대상국으로 평가된다. 그간 아제르바이잔과의 경제공동위는 외교부에서 차관보급으로 운영됐으나 에너지, 프로젝트 등 시장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고려해 2014년 수석대표를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산업부로 이관했다.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이번에 개최한 첫 경제공동위에서 인프라, 플랜트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협력 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바쿠-숨가이트 간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바쿠 메트로, 동서고속도로 등 아제르 인프라 확대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방안을 모색한다.
아제르바이잔의 ‘헤르다일알리예프 정유플랜트’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 노후 플랜트에 대한 기자재 공금 및 성능 개선 공사 등에 참여해 협력한다.
마지막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네트워크 등 에너지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정보교환, 연구용 원자로 인력 및 기술교류 등 에너지 협력을 이어간다.
우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강점인 기술, 산업화 경험과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자원을 결합하는 양국 간 통상협력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의 우수한 플랜트기술을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원유, 가스 채굴·가공 등에 활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해 주변국으로 수출하는 협력 모델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다각화 정책에 공적개발원조 지원, 케이피에서 사업 등을 통해 한국의 산업화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양국 간 경제공동위가 협력 플랫폼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9월 플랜트 인프라 수주사절단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파견해 이번 경제공동위의 논의사항을 구체화하고 수주활동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