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대중공업은 17일 고성능, 친환경 신형 스키드로더(Skid Loader)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키드로더는 집게나 버킷(Bucket)을 이용해 토사, 골재 등을 운반하는 소형 중장비로, 축산농가나 창고 등 협소한 공간에서 주로 사용된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출시한 스키드로더는 58마력(HL370)과 74마력(HL390)급 2종으로, 유해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장착하는 등 가장 높은 환경 규제인 ‘티어-4 파이널’(Tier-4 Final) 기준에 맞게 제작됐다.
이들 모델은 기존보다 상용하중(보통의 상황에서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을 최대 12% 향상시켰다. HL370과 HL390은 각각 730㎏, 930㎏의 중량물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운전실(캐빈)은 최신 냉난방시스템과 방음, 방진 설계를 적용해 운전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했으며, 후방 카메라를 기본 장착해 작업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특히, HL390 모델은 전폭을 기존 동급 모델보다 11% 작은 1.68미터로 줄여, 2.5톤 소형 트럭에도 쉽게 실을 수 있다. 또한 2속 주행 옵션을 추가하면, 18.3㎞/h의 속도로 장거리 이송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소형 스키드로더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뛰어난 성능, 내구성, 편의성 등을 두루 갖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