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망 소비재 수출 증가

[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및 KOTRA 등 수출지원기관은 ‘FTA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한 해외진출 확산’의 일환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6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중 각종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중국의 티몰, 일본의 라쿠텐, 동남아 최대 온라인쇼핑몰 라자다, 독일의 레베 등 48개국 500여개 사의 유통망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소비재 수출대전은 ▲유망 소비재 전시회 ▲1:1 비즈니스 상담회 ▲글로벌 유통 포럼 ▲한류 활용 제품홍보 방안 설명회 등이 결합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4개 테마관을 구성해 국내 소비재기업 300개사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전시관별로 체성분측정·마스크팩 착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바이어가 소비재의 품질을 확인하고 제품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상담회와 함께 세계적 유통기업 바이어들이 직접 글로벌 소비재 유통시장 동향과 유통망별 입점전략을 설명하는 ‘글로벌 유통 포럼’과, 한류콘텐츠 간접관고 활용에 대한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한류콘텐츠 활용 설명회’도 같이 열린다.

한편, 산업부는 주형환 장관 주재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출지원 사업수행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소비재 및 유통기업 등과 간담회를 개막식 직후에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소비재 분야별 수출동향 및 지원방향, 대기업 유통망과 중소 소비재 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협력 모델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 장관은 “올해 들어 기존 주력품목의 수출 회복은 더딘 반면,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은 7.9% 증가하면서 새로운 수출주력품목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언급하며 “소비재가 한국 수출의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 소비재 제품을 한류문화와 융합시키고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해 K-프리미엄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