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창업기업, 7천800건 시제품 제작 지원
벤처창업생태계, 본격 움직임 보여
최근 벤처창업생태가 창업열기 확산, 벤처투자 증가, 회수시장 선순환 구조 조성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본격 가동 등 움직임을 보이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3년여 동안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방안’ 등 10여 차례의 벤처창업대책을 마련·추진하고 벤처창업생태계 내의 선순환을 가로막고 있던 스톡옵션, M&A 제도개선 등 병목현상을 해소 등을 벤처창업붐 조성을 도모한다.
벤처창업생태계에서는 대학 창업동아리 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어난 창업열기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연구원 등 창업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창업 플랫폼’을 확충하는 등 창업 플랫폼이 늘어났다.
또한 벤처투자 분야에서는 벤처펀드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고치인 2조6천억 원이 조성됐으며, 벤처투자 규모도 2조858억 원이었고 해외 유명 벤처캐피탈과 글로벌 기업 등이 국내 벤처창업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성공한 선배 벤처기업이 창업기업에 재투자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회수시장도 이러한 창업 열기와 함께 최근 창업기업의 성공적 M&A사례가 늘어나고 코스닥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투자-회수의 선순환 구조도 조성 중이다. 전국 17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1천100여개의 창업 기업에 대해 2천595억 원의 투자유치와 7천800건 이상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경기혁신센터의 보육 및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받아 올해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에서 약 4억 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3월 22일부터 세계적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30일 만에 75만여 달러 모금, 이후 ‘인디고고’에서도 펀딩을 이어가며 지난달 15일 기준 90만 달러를 돌파한 마이크와 스피커가 결합된 블루투스 이어셋 제품을 제조하는 ‘해보라’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