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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응,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김영근 기자|k2fiv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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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응,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기사입력 2016-07-06 15: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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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응,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산업일보]
가동 후 30년 이상 경과된 10개 노후 석탄발전소가 수명종료 시점에 맞춰 모두 폐지(330만KW)된다. 이 가운데 영동 1, 2호기는 연료를 전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대응 관련 '석탄화력발전 대책회의'를 갖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처리방안 및 향후 석탄발전 운영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범국민적인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후 석탄발전소는 폐지하고 신규 석탄발전의 전력시장 진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등 석탄발전의 비중을 축소한다. 가동중인 53기중 나머지 43기는기존 석탄발전 성능개선(retrofitting) 및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20년이상 발전기 8기에 대해서는 성능개선(retrofitting)을 조속히 시행하고, 이와 병행해 환경설비(탈황·탈질·집진기) 전면교체로 오염물질 획기적 감축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대응,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노후 석탄발전소 10기 처리방안

20년미만 발전기 35기는 2단계에 걸쳐 오염물질 감축 및 효율개선이 진행된다.

1단계로 2019년까지 약 2천400억원을 우선 투자해 순환펌프 용량 증대, 촉매 추가설치 등 탈황․탈질설비, 전기집진기를 보강한다. 당진 1~8호기에 총 720억원 설비투자, 태안 3~8호기에 총 590억원 투자가 진행된다.

2단계의 경우 향후, 20년 이상 도래하는 발전기는 대대적인 성능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석탄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충남지역에 대해서는 타지역 대비 강화된 오염물질 저감목표 제시하고 2017~2018년 집중적인 환경설비 보강을 실시한다.

건설중이거나 건설예정 발전기는 강화된 배출기준을 적용받는다.

4~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20기 석탄화력 발전소는 예정대로 건설하되, 최고 효율수준(초초임계)의 발전시스템을 도입하고 강화된 배출기준 적용해 건설한다.

공정률 90%이상의 11기는 이미 운영중인 타발전소 대비 강화된 기준 적용해 건설 추진 중이고, 오염물질별로 기존 발전소 대비 최대 2∼3배 강화된 기준 적용중이다. 추가적으로 2030년까지 각 발전소 배출기준 대비 약 40% 오염물질 추가감축 추진한다.

정부는 공정률 10%이하 9기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영흥화력 배출기준을 적용하고 설계변경을 통해 건설 단계부터 최고수준의 배출 저감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시 신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는 저탄소·친환경 발전원으로 최대한 충당하는 한편, 석탄발전이 자가용 발전 형태로 진입하는 것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50%이하의 유휴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을 앞으로는 판매할 수 없도록 제도를 변경(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예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석탄발전기 발전량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예정인 가운데 산업부 관계자는 "석탄 화력발전 대책 추진을 위해 2030년까지 총 1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 진다"며 지난해 대비 2030년까지 미세먼지 24% (6천600톤), 황산화물 16% (1천1만톤), 질소산화물 57% (5만8천톤)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에 대해서는 2015년 대비 미세먼지 34%, 황산화물 20%, 질소산화물 72% 감축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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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영근 기자입니다. 미래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소재분야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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